‘김태희·전지현·송혜교’ 국내 대표 여배우 중 재산 1위는 바로 이 사람이었다
송혜교, 200억 원대 부동산 소유
‘서울 부동산 4채’ 전지현
김태희-비, 부동산만 1,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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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혜지 시대’라는 말이 있다. 2000년대 초중반 김태희, 송혜교, 전지현으로 대표되는 여자 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일컫는 말이다. 이런 ‘태혜지’의 전성기는 지금도 이어져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부동산 재산은 어느 정도일까?
우선 송혜교는 연예계에서 부동산 재벌로 유명하다.
그는 200억 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상가 건물을 190억 원대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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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2005년에 매입해 송혜교의 모친이 거주하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주택단지 내 단독주택을 79억 원에 매각해 화제를 모았다.
이 집은 앞서 지난 1985년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분양받은 뒤 2001년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 팔렸다. 송혜교는 2005년에 약 50억 원에 매입했고 17년 뒤 29억 시세 차익을 본 것.
이 외에도 삼성동에 두 채의 부동산을 더 가지고 있다. 2008년 30억 원대 고급 빌라를 사들였고, 2017년 전 동아제약 회장 집을 91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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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만 부동산 4채를 소유한 전지현은 ‘부동산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주거지인 강남구 고급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상가와 강남구 삼성동 상가 그리고 이번에 매입한 등촌동 상가까지 상업용 부동산 3채의 가치만 해도 무려 800억 원대에 달할 정도다.
그는 부동산을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 투자, 그리고 최대한 현금으로만 매매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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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경제관념으로 2007년 86억 원에 매입한 논현동 빌딩을 14년 후 230억 원에 팔았고 2014년 75억 원에 매입한 삼성동 자택을 6년 후에 130억 원에 매각하는 등 부동산 투자의 교과서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등촌동 상가 건물에는 현재 L사 입주해 있는데, 전세금 6억 원, 월세 1억 6,000만 원에 임차 중이라 알려졌다.
업계에선 전지현의 부동산 안목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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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는 남편 비와 합쳐 무려 1,000억 원에 가까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비는 작년에 강남역 도보 2분 거리의 빌딩을 900억 원대에 매입하면서 한 달 임대수익만 2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엔 이 빌딩의 시세가 1년 만에 30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역 인근 대로변 건물의 3.3㎡(1평)당 시세가 8억~9억 원까지 치솟아 지난해보다 30% 오른 수준이라고.
뛰어난 재테크 실력을 가진 부부의 지금까지 매각한 건물들의 시세 차익만 해도 3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이 중 김태희는 2014년 130억 원대에 매입했던 빌딩을 지난해 200억 원대에 매각하며 70억 원대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또, 올해 두 사람이 직접 살았던 용산구 이태원동의 주택은 지난 5월에 매각하며 32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