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가 골수 이식해 살린 백혈병 환자, 놀랄만한 최근 근황이 전해졌다
김지수, 골수 이식받은 환자 근황 알려
2005년 각막 및 골수, 장기 기증 등록
꾸준히 장기 기증 동참 알려
Instagram@soo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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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최근 골수 기증 선행을 알려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지수는 지난달 SNS를 통해 자신의 골수를 이식한 백혈병 환자 학생의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에게 골수를 이식 받았던 친구가 남자 고등학생이었다는 것밖에 몰랐다”며 “알고 싶어도 알 수도 없는 친구의 소식을 두 번, 그중 한 번은 소아암 병동에서, 한 번은 그 친구의 지인을 통해 들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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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지수는 지난 2005년 각막, 장기, 골수 기증을 등록했다. 2011년에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나오자 골수를 기증했다.
이어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도 가고 여자친구고 생겼다고 하더라’, ‘결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런 소식들을 들을 때마다 ‘그 친구와 저의 인연이 정말 보통 인연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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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살면서 이런 기적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래저래 살기 팍팍하고 힘들 때가 많은 요즘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기적을 만날 수 있는 일에 함께한다면 상대방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해 선한 영향력으로 느낀 심정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끝으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 올라갈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관한 영상들 찍고 왔다”며 각막, 장기, 골수 기증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주는 등 기증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랐다.
실제로 김지수는 2017년부터 조혈모세포 은행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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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에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이식인 편지 오디오북 녹음에 참여하고 왔다”며 “골수 기증에 관심 한번 부탁드린다”고 SNS에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한 일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너무 멋있다”, “두 사람 실제로 만나서 식사했으면 좋겠다” 등의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김지수의 사연 덕에 각막 및 장기, 골수 기증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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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지수는 1992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1972년생, 올해 51세가 된 배우이다. 최근 활동으로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 MBC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 출연했다.
과거엔 상습적인 음주운전과 공식 일정에 만취 상태로 참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