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자퇴 후 전단지 알바하다 기획사에 캐스팅 된 남학생 근황
김우석, ‘핀란드 파파’ 공개 앞둬
배우 김보라와 호흡, 내달 크랭크인
차세대 ‘연기돌’로 입지 굳혀 눈길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출처 : 케이드래곤 |
가수 겸 배우 김우석이 OTT 드라마 ‘핀란드 파파’ 속 ‘백우현’으로 완벽 분했다.
6부작 드라마 ‘핀란드 파파’는 가족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여 ‘가짜 가족’ 역할을 하며 운영되는 ‘핀란드 파파’ 카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 카페를 운영하는 얼굴 없는 사장과 할머니를 잃은 20대 소녀의 힐링 로맨스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핀란드 파파’에서 김우석은 얼굴 없는 카페 사장 백우현 역으로 열연하며 카페를 방문한 20대 소녀 이유리(배우 김보라)와 애틋한 로맨스를 형성, 극을 끌어나갈 예정이다.
두 사람의 출연으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23년 상반기 기대작 ‘핀란드 파파’는 OTT 채널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한편, 김우석은 2015년 9월, 그룹 ‘업텐션’으로 처음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전, 그의 원래 꿈은 바리스타였다고 한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일찍 커피 사업에 뛰어들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 김우석은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 검정고시를 치렀다.
이후 그는 일 경험을 쌓기 위해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훤칠한 키와 준수한 비주얼 덕에 현재 소속사로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뒤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과거 김우석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바리스타를 꿈꾸던 학창 시절부터 데뷔를 결심한 계기까지 자세히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연예인이 꿈이 아니었다. 바리스타를 꿈꾸고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그런데 바리스타를 하려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전단지 알바를 하다가 기획사에 캐스팅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JYP를 비롯해 대형 기획사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제가 자퇴했으니 부모님이 얼마나 걱정했겠냐. 어머니가 한 번만 오디션을 보라고 해서 서울 땅을 밟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JYP 오디션에서는 춤과 노래가 아예 안되니까 한 달 뒤에 다시 보자고 하더라. 현 소속사 오디션도 봤는데 합격해서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 : MBC ‘라디오스타’ |
또 김우석은 바리스타를 꿈꾼 이유에 대해 “솔직히 물장사해야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직업으로 바리스타를 생각했다. 40세에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여는 게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연예인이 아닌 전혀 다른 직업을 꿈꿨던 김우석의 학창 시절 에피소드가 알려지자, 팬들은 “김우석 바리스타 했으면 맨날 그 카페 간다”, “이 잘생긴 얼굴로 어떻게 바리스타로 조용히 살 생각을 한 거지”, “김우석 장래 희망 바리스타였다고 이야기할 때마다 커피 향 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리스타라는 꿈을 잠시 접어둔 뒤 그룹 업텐션에서 센터와 래퍼를 맡아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19년 5월부터 엠넷이 주관하는 보이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했다.
김우석은 방송 시작 전부터 잘생긴 외모로 큰 관심을 받았고, 4년간 아이돌로 활동하며 쌓은 탄탄한 실력 덕에 매 경연 좋은 활약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출처 : twitter@x1official101 |
출처 : tvN ‘불가살’ |
그러던 2019년 7월,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 2위를 기록한 김우석은 보이그룹 ‘X1’으로 대중의 높은 관심 속에 재데뷔에 성공한다. 이들은 데뷔 앨범부터 초동 판매량 524,007장을 기록하며 ‘K-POP 역사상 최초의 데뷔 앨범 초동 하프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고 활동 초반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4세대 K-POP을 이끌어갈 보이그룹으로 여겨지며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이들은 ‘프로듀스 101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으로 인해 약 1년간의 짧은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이후 김우석은 솔로 활동에 도전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다수의 웹드라마와 드라마에도 참여하며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tvN 드라마 ‘불가살’에서 흡입력 있는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처럼 가수와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며 차세대 ‘연기돌’로서의 입지를 다진 김우석이 차기작 ‘핀란드 파파’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예요 0 화나요 0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