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닮은 일반인 남자를 15년 짝사랑한 여가수, 알고 보니…
가수’NS윤지’ 출신 김윤지 결혼
고경표 닮은꼴 훈남 남편 최우성
희극인 이상해,국악인 김영임 아들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 출연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김윤지의 결혼생활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그녀의 남편인 최우성은 큰 키의 훈훈한 외모를 갖고 있었던 데다, 희극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의 아들인 것이 밝혀져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어 방송에서 두 사람은 결혼한 지 채 몇 달이 되지 않은 신혼부부인 만큼 알콩달콩한 일상을 드러냈는데요. 이처럼 달달한 사랑을 뽐내는 이들은 어떻게 만나 결혼하게 되었을까요?
<김윤지 sns> |
김윤지 비연예인과 결혼
초호화 야외 결혼식 화제
김윤지는 2009년 ‘NS윤지’라는 이름의 솔로 가수로 데뷔했는데요. 이에 가수 활동 초창기엔 주로 탄탄한 몸매와 파격적인 의상 등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후 ‘설렘주의’, ‘lf You Love Me’ 등의 곡이 히트를 치자 그녀는 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2017년 그녀는 소속사를 옮기면서 배우로 전향했는데요. 이후엔 예명이 아닌 김윤지로 활동하며, 2018년 드라마 ‘황후의 품격’을 시작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김윤지는 지난 9월 26일 한 비 연예인 남성과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그녀의 결혼식은 흥선대원군의 별채로 유명한 석파정의 너럭바위 앞에서 치러진 야외 결혼식이었고, 관계자에 따르면 하객 100명 기준으로 3~4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 초호화 웨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윤지는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신혼부부의 생활을 공개했는데요. 여기에 그녀의 남편 최우성이 코미디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이란 것이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남편을 “183CM의 장신 훈남”이라고 소개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녀는 처음 서로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아버지들끼리 친구로 만나,(남편의 부모님을) 평생 큰 아빠, 큰 엄마라고 불렀다”라며 이제는 시부모님이 된 이상해와 김영임을 언급했습니다.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
첫사랑이자 끝 사랑
15년간의 인연 끝 결혼
실제 김윤지의 남편은 39세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김윤지와는 부모님 사이의 친분으로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합니다. 이에 김윤지는 방송에서 “20년 넘게 알았지만 새로운 모습을 매일 보여주는 볼매 스타일이다.”이라고 말해 사랑 꾼의 면모를 보여줬는데요. 실제 두 사람의 연애 시절 먼저 고백하고 청혼한 것 역시 김윤지라고 합니다.
이후 방송에선 두 사람의 결혼식이 공개되며 남편 최우성의 모습이 드러났는데요. 이를 본 MC 서장훈은 ‘훈남’이라며 “약간 고경표 느낌이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김윤지는 ‘입금 전 고경표’라며 “매일 놀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죠.
한편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라고 고백했는데요. 이에 김윤지는 “어릴 때 어렴풋한 기억으론, 되게 키 크고 잘생긴 오빠였다.”라며 남편에게 반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는데요. 이후 미국에서 다시 만난 그는 더욱 멋있어졌고, 이때 그녀는 “빨리 올라가서 화장하고 와야겠다고 했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에 남편인 최우성은 “제가 집을 구경하다 2층으로 올라가고, 윤지는 내려오다 딱 마주쳤다. 근데 진짜 예쁘긴 예뻤다. 그래서 한눈에 반했다”라며 화답했는데요. 이처럼 이미 어릴 적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던 두 사람은 오랜 시간에 거쳐 인연을 쌓았고 이에“그렇게 15년 후 결혼해서 지금 ‘동상이몽’ 찍고 있어 신기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
방송에서 신혼집 공개
달콤한 부부의 일상
해당 방송에는 두 사람의 신혼집도 공개됐는데요. 사실 김윤지는 평소 인테리어엔 별 관심이 없다고 언급했지만, 야외 테라스부터 이어진 화실 및 최신 장비가 구비돼 있는 헬스장까지 이들의 신혼집은 으리으리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에 김윤지는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이 취미라고 설명했는데요. 화실에 홈짐까지 구비된 실용도 높은 신혼집에 대해 그녀는 “집 밖을 나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라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의 신혼부부 일상이 공개됐는데요. 신혼부부답게 이들은 아침부터 입맞춤으로 시작하는가 싶었더니 남편이 반려견에게 입맞춤하며 하루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고, 이에 김윤지는 “가끔 서운하다, 반려견한테 하는 것처럼 해달라고 한다” 하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남편의 모닝 뽀뽀로 아침을 시작한 김윤지는 아침부터 익숙한 듯 식사를 준비를 진행했는데요. 식사 후 두 사람은 결혼식 영상을 함께 시청했고, 식장에 김윤지가 홀로 입장하는 부분에서는 잠시 침묵이 흐릅니다.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시부모님에 대한 감사 드러내
이에 김윤지는 “아버지가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았다”라며 2007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회상하는데요. 그녀는 “슬프기 보다 결혼식에 아버지가 그리웠다. 분명 춤추면서 함께 들어갔을 아버지, 가장 많이 생각났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오마이뉴스> |
특히 그녀의 시아버지인 이상해의 축 역시 감동적이었는데요. 그 역시 평소 친형제처럼 지낸 친구의 부재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김윤지는 “장례식장에서도 한가운데서 대성통곡하셨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이어준 부모님의 소중한 인연”이라며 서로를 바라봤는데요. 이때 김윤지는 “시부모님이 결혼식 준비할 때도 배려를 많이 해 주셨다”라며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