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마자 재벌가 사위라고 소문난 배우, 깜짝 근황 전했다

배우 오지호 근황

예능 ‘퍼펙트라이프’ MC 발탁

과거 “아내 재벌은 아니야” 해명

instagram@silverb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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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호가 ‘퍼펙트 라이프‘ MC로 발탁됐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오지호는 현영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현영과 오지호는 지난 2006년 영화 ‘조폭마누라3’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어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MC로 활약하게 된 오지호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퍼펙트 라이프’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앞서 채널A ‘스토리텔링 매직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서 MC로서 깔끔한 진행 실력을 발휘한 것은 물론 KBS2 ‘천하무적 토요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던 만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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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는 1998년 영화 ‘까’의 단역으로 데뷔했다. 그는 잘생긴 외모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명 시절을 보냈다. 2000년 영화 ‘미인’에서 주연을 맡아 이지현과 이름을 알리기도 했지만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활동 지속 여부마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는 가까스로 드라마 ‘두 번째 프러포즈’에 캐스팅됐고 이 작품으로 연말 시상식에서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지호는 이후로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며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직장의 신’ 등에서 코믹한 역할을 맡았다.

특히 ‘추노’에서 조선 제일검 송태하 역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근육질 몸매로 전성기를 누렸다.

오지호는 과거 교제하던 전 여자친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논란에 휩싸였었다. 그와는 오지호가 무명이던 시절 만나 유명해질 무렵 헤어졌고 그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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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는 이와 관련해 소속사를 통해 심경을 전했었다. 그는 “저는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눈물만 흐릅니다. 너무나도 큰 충격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헤어졌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저에게 너무나 큰 슬픔입니다”라고 전했다.

2014년 오지호는 의류업계 종사자로 알려진 은보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오지호와 은보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했다. 앞서 오지호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은보아와 동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은보아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려고 했는데 아내가 아닌 아내의 친구가 대신 나온 거다”라며 “일주일 뒤에야 아내가 미안하다며 찾아왔고 그때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아내를 보자마자 연락처를 받고 또 만나고 사귀고 결혼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놓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은보아는 오지호를 처음 봤을 때 “그냥 연예인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조각 미남과 사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은보아는 “솔직히 내 이상형이 아니다”라며 “내 친동생이 약간 진하게 생겨서 어릴 때부터 그런 얼굴이 익숙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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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공개되면서 은보아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오지호는 은보아와의 결혼 당시 ‘재벌가 사위’가 됐다는 소문에 휩싸였는데 이와 관련해서 그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은보아의 직업은 의류 사업가로 알려져 있으며 은보아의 어머니가 40년간 의류회사 대표로 지냈다. 지난 2018년 MBC ‘라디오스타’에는 오지호와 홍석천이 함께 출연했다.

홍석천은 오지호 부부를 언급하며 “우리 가게에 자주 온다. 오지호 아내가 이태원에서 사업을 크게 한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왜 그런 걸 말하냐”고 당황했지만 홍석천은 “러시아를 통해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고 재차 언급했다.

오지호는 “그런 말 때문에 날 재벌가 사위라고 하는데,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홍석천 역시 “재벌은 아니다”라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