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에 질려 벌벌 떨던 유기견이 입양 후 보인 놀라운 표정 변화
겁에 질려 웅크려있던 아기 강아지
웃지 않는 무표정 강아지에서
깨발랄 애교쟁이 ‘웃상’ 된 강아지
사람에게 상처받아 표정을 잃어버린 강아지가 다시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오늘 소개할 영상은 무표정 강아지가 입양된 후 집사의 사랑을 듬뿍 받아 발랄함을 되찾아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제 서로가 서로의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가 되었다는 강아지와 집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난 11월 유튜브 채널 ‘포인핸드’에 ‘무표정 유기견에서 깨발랄 애교쟁이 강아지가 되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겁에 질린 모습으로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슬픔 가득한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유기견 ‘델리’의 사진으로 시작된다.
공고 기간이 지났음에도 아무도 입양 문의를 하지 않던 ‘델리’는 우연히 한 집사를 만나 가족이 됐다.
입양 전까지만 해도 델리는 두려움이 많은 아이였다. 산책을 나가기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렸으며 전혀 웃지 않는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이에 집사는 ‘원래 델리는 잘 웃지 않는 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델리가 웃기 시작했다.
집사의 진심 어린 사랑을 느낀 것일까. 이후 델리는 산책도 잘 다니고 활기차졌으며 집사를 향해 자주 웃어 보였다.
세상이 무서웠던 델리는 집사의 사랑을 받고 그렇게 세상을 향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델리는 놀이터만 보면 달려가고 간식을 먹기 위해 집사에게 개인기와 애교를 보여주는 깨발랄 애교쟁이 강아지가 되었다.
이런 변화는 델리뿐만 아니라 집사에게도 일어났다.
델리를 입양하기 전 자기 자신이 항상 1순위였던 집사에게 델리라는 가족이 생겼고 그렇게 1순위는 델리가 됐다.
집사는 회사 퇴근 후 항상 집으로 달려와 델리와 시간을 보냈고 델리의 간식, 장난감 등을 사며 더없이 행복해했다.
집사는 그 과정에서 자신을 희생한다거나 괴롭다 느낀 적이 없으며 그저 마냥 행복했다고 전했다.
델리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사랑을 경험하게 된 집사 또한 한 뼘 더 성장한 것이다.
이에 집사는 바뀐 삶을 살게 해준 델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집사는 유기견 입양은 충분한 고민을 거쳐 신중히 결정함과 동시에 무모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양되지 않는 유기견의 생명은 하루하루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인데 그렇기에 유기견 입양에 관심이 있다면 신중한 고민 끝에 망설이지 말고 보호소나 구조자에게 연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델리와 함께 축복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서로 성장해 간다는 것에 큰 공감이 됩니다”, “행복하세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일괄 출처 : Youtube@포인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