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로 난리났던 박수홍, 23살 연하 아내와 이렇게 지내고 있다
‘속풀이쇼 동치미’ MC 박수홍
아내와 2세 계획, 시험관 준비 중
지난해 형 횡령 사건으로 고통의 시간 보내
instagram@blackcatdahong, TV조선 ‘남남북녀’ |
MBN ‘속풀이쇼 동치미’ |
박수홍이 뜻밖의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박수홍은 자신이 진행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시험관 아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현진영과 그의 아내 오서운 씨는 아이를 갖기 위해 현재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부부의 이야기를 듣던 박수홍은 “저도 2세 계획 중이다. 시험관 시술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렇게 얘기한 뒤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좋겠다. 노력해보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
이날 비뇨기과 의사 홍성우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시험관 시술이 잘 되기 위한 방법을 공유했다.
그는 “시험관을 준비할 때 남자는 3개월 전부터 몸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 정자는 3개월 전부터 만들어진 거다. 최상의 상태의 건강한 정자를 위해서는 3달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술, 담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2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 그동안 형으로 인해 심적 고통이 컸던 박수홍은 지난 4월 방송에서 아내를 향한 애정을 가득 표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
같이 출연한 김장훈이 “결혼을 하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고 하자 박수홍은 “하루하루가 진심으로 감사한 나날이다. 사람이 여행을 가면 우리나라와 다른 날씨가 있지 않냐. 저는 못 가봤지만 그런 날씨를 보면 너무 아름답고 이런 세상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냐”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꼭 결혼하셔라. 세상에 많은 어려움이 오고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쓸 때도 있다. 근데도 날 놓지 않는 게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어려울 때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사람을 살리고, 물리적으로 잉태하고 낳는 것도 사랑이지만 살아있는 사람을 계속 살게 하는 것도 사랑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결혼을 적극 장려, 추천했다.
STYLER |
SBS ‘미운 우리 새끼’ |
앞서 박수홍은 형으로 인해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 그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던 친형 부부가 출연료 및 계약금을 무려 30년 동안 횡령해왔던 것이다.
친형 부부는 잘못을 인정하긴커녕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수홍에게 스크래치를 내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하고 있던 프로그램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러 고통 겪으셨으니 이제 아내 분이랑 행복할 일만 넘쳐나시길”, “조만간 2세 소식 기다릴게요~”, “시험관 아기 화이팅!”, “어려울 때 같이 있어 주는 사람이 진짜 동반자죠”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