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3박4일 일정 :: 에스파 윈터가 여행한 핫플부터 숨은 명소까지
일본 남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오키나와. 에메랄드빛 바다와 백사장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가 가득한 곳이다.
특히 미군 주둔의 역사로, 미국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게다가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어느 계절에 가도 따뜻한 날씨를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3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만큼, 3박4일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이번 여행 역시 에디터가 직접 다녀왔다. 가심비, 가성비 모두 잡을 수 있는 오키나와 여행 일정을 정리했으니, 여름 휴가 계획 중이라면 참고할 것.
오키나와 3박4일 일정
오키나와는 크게 북부 / 중부 / 남부로 나누어 여행한다. 3박 4일 일정을 계획한다면 주로 중부와 남부를 여행하는 사람이 많다.
렌트카를 이용하면 편하지만, 버스 투어도 잘 되어있어 버스 투어로 메인 관광 스폿도 다녀올 수 있다.
나하 시내에서는 렌트카 없이도 유이레일과 버스로 편하게 다닐 수 있으니,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매력적인 오키나와.
에디터의 일정을 따르지 않더라도 꼭 가면 좋을 곳만 골라 추천하겠다.
어떤 일정에 포함해도 후회하지 않을 스팟만 모았다.
오키나와 가볼만한곳 추천
에디터 pick! 여긴 꼭 가세요
1.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는 1981년에 미국으로부터 반환받은 미군 비행장 부지를 문화공간으로 꾸민 곳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시포트 빌리지를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미국 느낌과 오키나와 특유의 색채와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오키나와 관광 필수코스가 되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는 쇼핑, 식사,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루트비어를 판매하는 미국식 햄버거집 A&W 역시 아메리칸빌리지에 자리하고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의 다양한 쇼핑몰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 스트릿 퍼포먼스,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기도 한다.
추천하는 쇼핑몰은 아메리칸 데포, 소호 등. 빈티지한 멋이 가득한 쇼핑몰이니 반드시 들려보자.
쇼핑을 즐겼다면,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볼 차례.
오키나와 답게 아메리칸 빌리지에도 예쁜 해변이 자리하고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의 바다 중에는 선셋 비치가 가장 유명하니, 이 곳도 반드시 걸어볼 것.
알록달록 페인팅이 가득한 둑 주변으로 탁 트인 해변이 길게 펼쳐지니, 오키나와에서 미국 서부 느낌을 잔뜩 즐길 수 있다.
2. 비세후쿠기
오키나와 중부에서 가장 유명한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도보 15분 정도 걸으면 다다를 수 있는 숨은 명소, 비세후쿠기.
최근에는 에스파의 윈터가 방문한 오키나와 여행지로 점점 핫해지는 곳. 오래된 나무들로 가득한 숲속 마을인만큼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하다.
약 1,000그루의 후쿠기 나무들이 약 3km 길이로 이어져 있으며, 미로처럼 굽이굽이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매력있는 곳이다.
비세후쿠기는 류큐 왕국 시대에 태풍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후쿠기는 강한 바람과 소금에 강한 나무로, 오키나와의 해안 마을에서 방풍림으로 자주 사용되는 나무였다.
나무들이 점점 울창해져 현재의 모습이 되었고, 곳곳에는 바다로 바로 향하는 길이 있어 언제든 비세자키 해변으로 나올 수 있다.
비세후쿠기 길에서는 자전거를 빌려 구석구석 둘러보는 것도 좋다.
3. 미나토가와
미나토가와는 1950년대 미군이 거주하던 마을을 새롭게 리뉴얼한 상점가다.
나하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약 50분 정도 소요되며, 환승 없이 바로 다다를 수 있다.
관광객도 나하 시내보다 적은 편이라 오키나와에서 한적하고 아기자기한 곳을 찾는다면 미나토가와가 제격.
골목마다 미국의 주 이름을 붙이고 건물마다 번호를 매겨 마치 미국의 가정집이 떠오른다.
미나토가와에서는 일본풍 공예 찻잔 등 다양한 식기와 소품도 구입할 수 있고, 세련된 카페에서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구역마다 워낙 다양한 가게가 있어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
가게 수가 무려 60곳이 넘으니, 이곳에서 식사와 카페, 기념품 구경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가게들의 외관 색감이 예쁘기 때문에 사진 찍기도 좋다.
가까운 곳에는 오키나와에서도 규모가 큰 쇼핑몰인 파르코시티가 자리하고 있어 함께 들려보는 것도 추천.
4. 치넨미사키
치넨미사키는 오키나와 본섬 남부 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곶이다.
남부에 위치한 만큼 탁 트인 태평양 전망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매력적인 곳.
낮에는 일출과 일몰, 밤에는 은하수와 별까지 감상할 수 있어 언제와도 놀라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오키나와 사람들 사이에선 신성한 장소라 불려, 기운을 받거나 기도를 올리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치넨미사키 공원의 입구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으니 반드시 산책도 즐겨볼 것.
공원 자체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천천히 걸어내려오면서 달라지는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르다.
주변에는 오키나와 토속 신앙과 관련된 역사유적인 세이화 우타키도 있으니, 함께 들려보는 것도 좋겠다.
자연과 액티비티, 쇼핑 등 다양한 것들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오키나와. 일본이지만 일본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오키나와의 매력 중 하나.
KKday에서는 버스투어와 렌트카 등을 저렴하고 편하게 예약할 수 있어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자.
그동안의 일본 여행에 질렸다면 오키나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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