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하기 좋은 삿포로 쇼핑리스트 총정리

여행지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은 여행이 끝난 일상에도 추억을 남겨준다. 삿포로 여행 역시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오늘은 삿포로 여행에서 꼭 사야 하는 쇼핑 리스트 6가지를 소개한다.

기념품으로도, 선물용으로도 좋은 아이템으로만 엄선했으니,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리스트는 꼭 담아 가자.

1. 시로이 코이비토

일본 면세점 선물로 사랑받는 시로이 코이비토는 사실 삿포로의 명물이다. 패키지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듯, 홋카이도에서 탄생한 과자기 때문.

바삭한 과자 사이에 초코 샌드가 들어가 있어 쿠크다스와 식감이 비슷하다. 다만, 쿠크다스보다 식감이 단단하고 달지 않아 어른들도 좋아할 맛이다.

패키지가 고급스럽고 호불호가 없는 맛이라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가격은 면세점 기준 12개입 880엔, 18개입 1,320엔, 24개입 1,760엔이다.

시로이 코비이토 파크, 다이마루 백화점 삿포로점,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항 면세점이 가장 저렴하다.

2. 오타루 오르골

오타루에는 각국의 오르골을 한자리에 모은 오르골당 본점이 있다. 스시/지구본/관람차/지브리 등 다양한 오르골이 3만여 점 이상 전시돼 있다.

가격은 크기, 디테일에 따라 만원 대부터 수십만 원까지 다양하다. 작은 사이즈의 오르골은 보통 3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

전시되어 있는 오르골 외에도 디자인과 음악을 조합하여 나만의 오르골을 만들 수도 있으니, 아름다운 오르골에 삿포로 여행의 추억을 담아보자.

오르골당 본점에서 당일 5,500엔 이상 구매 시 10% 면세를 받을 수 있다. 제품 특성상 손상되기 쉬워 기내 수하물로 들고 가길 추천한다.

3. 르타오 치즈케이크

오타루 3대 디저트인 르타오의 치즈케이크는 입안 가득 눈처럼 부드럽게 퍼지는 맛으로 많은 이들의 인생 치즈케이크로 꼽힌다.

엄청난 인기 덕에 우리나라에서도 맛볼 수 있지만, 원산지인 오타루에 간다면 르타오 본점은 그야말로 필수 코스다.

우리나라보다 약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 면세점 기준 홀케이크 가격은 2,100엔이다.

르타오 케이크는 오타루 본점,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냉동 제품이라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4. 롯카테이

오타루에서 탄생한 롯카테이는 르타오와 마찬가지로 오타루 3대 디저트로 불린다. 다른 디저트와 달리 삿포로 외에는 만나기 어려워, 삿포로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다.

비스킷 사이에 건포도/버터/초콜릿 필링이 들어간 마루세이 버터 샌드(10개, 1,343엔)가 가장 유명하다. 부드럽고 진한 단맛이 나, 특히 커피와 잘 어울린다.

형형색색의 패키지가 예뻐 선물용으로 좋다. 다만,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아 유통기한이 10일 정도로 짧으니 주의할 것.

롯카테이 오타루 운하점,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타루 운하점에는 공항에 없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낱개로 즐길 수 있어, 우선 매장에서 맛을 본 뒤, 면세점 구매를 추천한다.

5. 삿포로 클래식 맥주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는 삿포로 맥주와 삿포로 클래식은 다르다. 삿포로 클래식은 홋카이도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맥주다.

맥아 100%라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 적당히 쌉싸래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으로 마실수록 더 맛있는 맥주다.

편의점, 마트,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판매처마다 다를 수 있으나, 350ml 기준 약 253엔이다.

맥주의 고장, 삿포로 여행에서 맥주는 그야말로 필수 쇼핑 템이다. 다만, 도수별로 기내 반입 규정이 다르니 구매 전 규정을 확인하자.

일본의 대표적인 우유 생산지인 덕에 삿포로는 그야말로 디저트의 천국이다. 삿포로에서 먹는 재미와 사는 재미 모두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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