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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여행 준비물 :: 항공권, 호텔, 유심, 날씨 등 나트랑 여행의 모든 것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나트랑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이 많아지고 있다. 다낭, 호치민 등 베트남의 다른 도시와 달리 나트랑은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한 여행지다. 따라서 다른 도시에 비해 나트랑이 처음인 여행객도 많을 것.

오늘은 나트랑 여행이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 나트랑 여행 시 꼭 알아야 하는 정보만 쏙쏙 모아봤다. 비행기, 숙소, 유심, 날씨 등 나트랑 여행을 위한 핵심 꿀팁, 지금부터 시작한다.

✔️ 나트랑 항공권 & 비행기 (비엣젯항공)

첫 번째는 항공권 비행기. 비행기는 여행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만큼, 항공사와 비행 스케줄 선택이 여행 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일 것이다.

2023년 7월 기준, 나트랑-인천을 왕복하는 항공사는 대한 항공, 아시아나 항공, 제주 항공, 진에어, 티웨이 항공, 에어 서울, 비엣젯 에어 등 다양하다.

항공사를 고르는 기준은 좌석 간격, 신뢰도, 출도착 시간 등 매우 다양할 것이다. 다만 나트랑의 경우 항공사별로 취항 스케줄이 상이하여 여행 일정에 맞춰 고르는 걸 추천한다. 나트랑 도착 시간에 따라 0.5박 호텔, 아침 투어 등 일정이 바뀔 수 있으니, 여행 일정에 맞는 항공사를 선택하자.

  • 국내 항공사(진에어 등) : 저녁 인천 출발 → 늦은 밤 ~ 새벽 나트랑 도착

  • 베트남 항공사(비엣젯 항공 등) : 새벽 ~ 오전 인천 출발 → 이른 오전 나트랑 도착

에디터의 경우, 여행 일정 상 나트랑에 오전에 도착하는 비엣젯 항공을 선택했다. 비엣젯 항공은 국내 항공사 대비 출발 시간이 늦어, 0.5박 숙소가 필요 없고 항공권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대신 잦은 출발 지연좁은 기내 컨디션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항공사다.

비엣젯 항공을 처음 타는 승객을 위해 에디터가 직접 타보고 느낀 꿀팁을 소개한다.

첫 번째, 인천 공항 기준 카운터3시간 전에 열린다. 따라서 새벽 출발인 경우 최대한 늦게 인천 공항에 도착하거나 다락 휴 등 캡슐 호텔을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인천 공항에는 새벽에도 여행객이 많다. 쉴 수 있는 편한 의자는 이미 만석인 경우가 많고, 편히 쉴 수 있는 냅존이나 라운지는 면세구역/탑승동 등에 있으므로, 카운터가 열리기 전에는 갈 수 없다.

두 번째는 많이들 걱정하는 출발 지연. 에디터의 경우 출발 당시 비엣젯 에어 내 대부분 비행기가 약 1시간쯤 지연됐다.

예상보다 대기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출발 전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에 가는 걸 추천한다. (단 출발은 1시간 늦었으나, 비행시간이 줄어들어 최종적으로는 약 20분 정도 늦게 나트랑에 도착했다). 반면 베트남 출발 당일에는 비엣젯 에어 외 한국 국적기가 대부분 지연됐다.

마지막은 기내 컨디션. 비행 전에는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아 기내가 매우 후덥지근하다. 좌석 또한 좁으므로, 넓게 앉고 싶다면 유료 좌석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상외로 목 받침이 있는 점은 좋았으나, 가죽 재질이라 다소 피부에 달라붙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양옆 너비는 체구가 작은 성인에게 게도 좁은 편이다. 중간 자리는 옆 사람과 부딪힐 수 있다.

앞뒤 간격은 160대의 경우 큰 문제가 없으나, 180cm 이상이라면 좁을 가능성이 높아, 통로석 예약을 추천한다. 사진은 (좌) 189cm, (우) 164cm다.

✔️ 나트랑 숙소 추천

1. 아미아나 리조트

나트랑에는 수많은 고급 리조트, 호텔이 있다. 많은 여행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곳 중 에디터가 다녀온 숙소 2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아미아나 리조트다.

아미아나 리조트는 다른 자연 친화 리조트 대비 시내와 약 1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으면서, 3가지 종류의 수영장, 프라이빗 비치, 머드 스파가 있어 리조트 내 즐길 거리가 많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머드 스파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히 소개했으므로, 에디터의 나트랑 여행 코스를 참고할 것

에디터가 머문 프리미어 디럭스 킹 빌라 가든 뷰 기준 베트남 특유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룸 컨디션도 깔끔한 편이었다. 특이한 점은 욕조와 샤워기야외에 위치해 있다는 것. 야외에 식물이 많이 심어져 있어, 자연 속에서 반신욕을 하는 기분을 즐길 수 있었다.

아미아나 리조트에서 가장 좋았던 건 다양한 수영장과 투숙객만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 특히 프라이빗 비치에 물고기가 굉장히 많아 스노클링을 위해 따로 호핑 투어를 갈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스노클링 마스크는 개당 4시간에 1만 동에 대여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싶거나, 수영장/바다에서 마음껏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아미아나 리조트를 추천한다.

2. 인터컨티넨탈 나트랑

두 번째 숙소는 현대적인 매력이 가득한 인터컨티넨탈 나트랑이다. 시내에 위치해, 나트랑 야시장, 각종 맛집 등과 접근성이 매우 좋아 인기가 많다.

에디터의 경우 킹 베드 프리미엄 시티뷰에서 묵었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룸 컨디션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방이 넓어 답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파, 욕조 등이 있어 매우 편하게 묵을 수 있었다.

시티 뷰인 덕분에 (좌) 수영장, 오션뷰 (우) 도시 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도 재미있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매우 길고 큰 수영장 맛있는 조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조식은 에디터가 먹은 나트랑 맛집 중 순위에 들 만큼 맛있었다.

조식이 맛있으면서도 시내에 위치한 깔끔한 호텔을 찾는다면 인터컨티넨탈 나트랑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 나트랑 유심

나트랑은 택시, 배달 등 앱이 매우 활성화돼있고, 로밍보다 유심이 더 빨라, 유심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베트남 3대 통신사는 비엣텔, 비나폰, 모비폰이다. 에디터는 비나폰, 모비폰의 유심을 여행 내내 사용했는데, 두 통신사 모두 유의미한 속도 차이 없이 4G가 잘 터졌다.

단, 택시/배달 앱인 Grab이 국내에서 잘 가입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신규 가입을 위해 휴대폰 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일행 중 1명은 전화가 되는 유심을 사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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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랑 날씨 / 복장 정보 (7월 기준)

나트랑은 건기가 길고, 우기가 짧기로 유명하다. 우기인 9~11월을 제외하면 보통은 맑은 날씨를 자랑한다. 에디터가 방문한 7월에도 4박 5일 내내 날씨가 맑았다. 비가 오더라도 금방 그치기 때문에, 우산은 딱히 챙기지 않아도 된다.

단, 한국보다 덥고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얇고, 긴 옷을 챙기는 걸 추천한다. 복장의 경우 담 시장 등 현지에서 구매하는 게 가장 좋다.

다음은 나트랑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인 '맛집'을 소개할 예정이다. 4박 5일 동안 방문한 맛집 중 제일 인상 깊었던 곳만 모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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