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지 추천 :: 강원도의 숨겨진 보물, 평창으로 떠나요
뜨거운 햇살 아래 치열했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왔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떠나기 좋은 강원도 여행을 준비했다. 깊은 산속에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 평창 가볼만한곳을 소개한다.
1. 평창 육백마지기
첫 번째로 소개할 평창 가볼만한곳은 청옥산 정상에 있는 육백마지기다. 해발 1,256m에 자리해, 끝도 없이 푸르른 산을 눈에 담으며 힐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은하수와 별을 볼 수 있는 스팟으로 유명해져 전국 차박러들의 성지로 불린다.
육백마지기라는 지명은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이라 하여 붙여졌다.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 비포장도로를 건너, 깊은 산속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육백마지기. 이 깊은 산속에 축구장 여섯 개를 합쳐 놓은 크기의 초원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육백마지기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대형 바람개비를 닮은 풍력 발전기와 몇몇 조형물이 관광객을 맞아준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청초한 꽃 '샤스타데이지'가 가득 피는 여름이지만, 가을 특유의 푸릇푸릇한 풍경도 놓칠 수 없는 장관이다.
육백마지기에는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 의자부터 중앙에 놓인 성당 조형물과 그네 등 다양한 포토 스팟이 마련되어 있다. 때문에 커플룩을 맞춰 입고 셀프 스냅샷을 찍으러 오는 커플도 많다. 어디에서 어떻게 담아도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2.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두 번째로 소개할 강원도 평창 여행지는 알펜시아 리조트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설상 종목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동계 올림픽이 끝난 지금은 평창의 대표 리조트 중 한 곳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스키장,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뿐만 아니라, 알파인코스터나 루지와 같은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선택지 중 에디터는 루지를 택했다. 루지는 4월에서 10월까지만 운행하니, 가을에 방문 예정이라면 꼭 체험해 보길 바란다.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관도 평창 여행 추천 코스 중 하나. 동계 올림픽 개회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던 '인면조'를 실제로 볼 수 있다. 또한 봅슬레이와 스키점프 등의 VR 체험도 무료로 할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면 눈여겨보자.
-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287
- 문의 : 033-339-0000
3. 대관령 삼양목장
세 번째로 소개할 강원도 평창 여행지는 대관령 삼양목장이다. 대관령에는 다양한 목장이 있는데, 그중 삼양목장이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하다. 600만 평의 드넓은 초지는 대관령을 넘어 동양에서도 가장 큰 규모라고. 실제로 키우는 젖소, 양, 말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산 하나가 통째로 목장이라 도보로 다니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산 아래에서 삼양목장 정상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목장 중간중간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정류장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큰 동물들은 초지에 방목을 해서 키우지만, 아직 어린 송아지들은 축사에서 따로 기르고 있다.
삼양목장에 간다면 꼭 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양몰이 공연이다. 보더콜리 품종의 목양견이 양치기 직원의 지시에 따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양떼를 모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양방목지, 소방목지, 동물체험장, 온실 카페, 꽃밭 등 삼양목장 곳곳에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체력이 된다면 삼양목장 주요 스팟을 잇는 목책로를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삼양목장의 풍경을 두 눈 가득 담아보자.
- 이용시간 : 매일 09:00-18:00
-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 문의 : 033-335-5044
4. 효석문화마을
마지막으로 소개할 강원도 평창 여행지는 효석문화마을이다. 이곳은 한국 근현대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 작가의 고향으로, 소설의 실제 배경지이기도 하다.
매년 9월 초중순 즈음, 봉평 전역에는 하얀 메밀꽃이 가득히 핀다. 하지만 꼭 이 시기가 아니더라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효석문화마을에는 주민들의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질 만큼 이효석 작가와 관련된 시설이 많다. 효석달빛언덕도 그중 한 곳. 이곳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중요한 상징으로 등장하는 달빛을 주제로 조성한 문화 예술체험 공간이다.
효석문화마을 꼭대기에 있는 이효석 문학관.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문학관 앞에 마련되어 있어, 메밀꽃이 만개하는 9월 초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봉평의 메밀꽃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메밀의 고장 봉평에 왔는데 어찌 그냥 갈 수 있을까. 효석문화마을에는 정말 많은 메밀 국숫집이 있다. 어느 가게에 가도 보통 이상의 맛을 선사하기 때문에 발길 닿는 가게에 들어가 고소하고 맛있는 메밀국수 한 그릇 꼭 맛보길 바란다.
-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765-5
- 문의 : 033-335-9669
누구나 뻔히 떠올리는 그런 강원도 말고 색다른 강원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그 해답은 바로 평창이 아닐까. 푸르른 산에 둘러싸여 공기도 좋고 물도 좋은 평창, 지금 바로 떠나보자.
# 가을이 깊어지면 강원도로 떠나요
[온라인 최저가] 홍천 알파카월드 입장권 (당일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