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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by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노란조끼 '시위 전 유럽으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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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조끼'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해 가는 조짐을 보이면서 유럽 각국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파리에서는 3주째 주말마다 '노란 조끼' 시위로 프랑스 마크롱 정부가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 일부 시민들은 '노란 조끼'를 입고 브뤼셀에서 지난달 30일 유류값 급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여 경찰과 한때 충돌했다.


유럽 운송부문 노동 조합대표들은 3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 교통,전기 통신 및 에너지(TTE) 본부에 몰려가 노란 조끼를 입은 채 시위를 벌였다.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 직원들도 이날 독일 부퍼탈에서 12,000개 일자리를 줄이려는 회사 방침을 반대한다며 '노란 조끼'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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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류세 인상으로 촉발해 번진 이번 '노란 조끼'시위는 경윳값 폭등으로 타격을 받은 트럭 운전자와 구급차·택시 운전자가 가세했다.

여기에 혜택이 줄어 든 일부 연금 생활자 등 정부 정책에 불만을 품은 서민들이 더해 지면서 세를 불렸다.


'노란 조끼'시위 참가자는 지난달 17일 파리 1차 시위 때 28만에 달했으나, 24일 2차(16만), 1일 3차(13만)를 거치면서 수는 줄고 있는 추세이나 세가 갈수록 폭력성은 더욱 짙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일 주말 시위 때 일부 시위대는 파리 개선문 마리안 상을 훼손되고, 벽면에 페인트로 구호를 적기도 했다.


폭력 시위 양상에 대해 프랑스 당국과 언론은 '전문 시위꾼'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이들 '노란 조끼' 시위대는 다수의 차량을 부수거나 불을 지르고, 백화점 상점의 유리창이 파손하는 등 점점 폭력 시위로 번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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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검찰청과 경시청 등 당국은 지난 1일 파리 중심가의 폭력시위에는 극우단체와 극좌단체 조직원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발표했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1일 샹젤리제 거리에서 방화와 약탈을 시작한 폭력 시위대는 극우조직이라고 보도했다.


스킨헤드 극우단체의 전 우두머리의 석방을 요구하는 구호나 또 다른 극우파 GUD를 옹호하는 낙서들도 발견됐다.


일간 리베라시옹은 파리 한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개선문 공격은 극좌단체 회원들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샹젤리제 거리의 백화점 등 건물 외벽에는 극좌파 조직이 자주 쓰는 구호인 'ACAB'(경찰은 모두 머저리들이다)라는 낙서가 목격되기도 했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공화당(중도우파)과 사회당(중도좌파) 대표와 만나 협조를 당부했으나 '노란 조끼'시위대의 대표성에 대한 논란이 부각되면서 협상은 암초에 부딪혔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마크롱 대통령은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해 비상사태 선포를 예고하며 해결책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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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란 조끼'(GiletsJaunes)라는 별칭은 운전자가 사고를 대비해 차에 의무적으로 비치하는 형광 노란 조끼를 집회 참가자들이 입고 나온 데서 붙여졌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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