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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역대급실적에도 왜 하락할까? 환율과 주식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의 2년이 넘는 장기화, 원자재가격의 폭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예상치였던 75조원을 넘기며 22년 1분기 77조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은 S21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사전 판매량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것이 매출액 향상에 한몫을 하였으며, 국내 판매량도 약 100만대나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런 역대급 실적과는 반대로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 1월 10만 전자가 될거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3월24일 이후 16일연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환율을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가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환율과 주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삼성전자의 실적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을 합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같은 경우 결제통화 자체가 달러이기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상승을 하게 되면 실적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수 있기 때문인데요

​환율이 100원이 오르게 되면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8천억원 가까이 는다고 하니 환율과 실적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고 볼수 있겠지요

​이는 삼성전자 뿐만아니라 수출을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에게도 비슷한 영향을 주게됩니다.

 

 

환율의 가격변동을 보게되면 21년1월4일 1,080원의 최저가를 보이며, 1년이 넘도록 우상향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을 보면 수출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쳤을것을 확인할수 있는데요

 

하지만 실적과는 반대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21년1월11일 96,800원의 역사적 최고점을 기록하며 10만전자라는 별명까지 붙게 되었지만 1년간 계속되는 하락으로 인해 현재 67,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는데요

​왜 이런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중 큰 영향을 주는 요인중에 하나는 환율로 인한 손실때문입니다.

​삼성전자에 투자한 외국인들은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게되면 주가가 아무런 움직임이 없더라도 삼성전자를 매도해 다시 달러로 환전을 하게되면 손실을 보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달러환율이 오르고 있는 시점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서 자금을 회수할수 밖에 없게 되는것이지요

​최근 16 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외국인들이 순도매하고 있는것도 이러한 환율의 상승 영향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율이 50%가 넘는 상황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는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습니다.

​환율의 상승의 이유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서 발생되며, 현재 달러가 매우 고평가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수 있는데요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코스피의 투자자별 현황을 보기되면 22년 4월 4거래일을 제외하고 많은수량의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진행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매도 또한 이어지고 있습니다.

 

| 과거 고환율 비교

 

 

원달러환율과 코스피지수를 비교하기위해 설정해 놓은 차트이며, 언뜻보면 서로 연관이 없이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느끼실수도 있는데요

​자세하게 살펴보면 환율과 주식시장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

 

 

1997년 11월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던 외환이 부족하여 국제통화기금인 IMF로부터 자금을 빌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외국 자본이 해외로 급격하게 빠져나가면서 많은 기업들이 줄줄이 파산을 하였고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던 외환이 줄어들면서 정부는 어쩔수 없이 IMF에 긴급 요청을 하였는데요

​원달러환율 차트를 보게되면 1997년12월23일에 1,852원까지 급격하게 상승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이후 2,000년 3월까지 원달러 환율은 1,100원까지 하락을 하였고, 환율의 하락과 동시에 코스피지수도 급격한 상승을 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911테러

 

 

911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고환율 시대를 열었지만 2002년4월부터 2007년10월31일에는 원달러 환율 900원까지 떨어지며 5년간 원화강세장이 지속되었는데요

​코스피지수를 보게되면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함께 국내증시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그렇게 원화강세의 장이 끝나고 다시 리먼브라더스 파산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가 발생했던 2008년 9월부터 2009년 3월까지 환율은 1,600원까지 상승하였고, 코스피 지수또한 급격한 하락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다시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가 되면서 코스피지수 또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차이나쇼크&금리인상

 

 

2015년에는 차이나 쇼크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이상까지 급등하였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였는데, 환율이 내려가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코로나펜더믹

 

 

2020년3월19일 코로나펜더믹으로 인해 1,292원까지 상승했던 환율은 2020년12월 1,080원까지 하락을 하였고, 이 기간동안 코스피지수도 3천포인트를 넘기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환율의 특징

 

 

과거의 환율과 코스피의 연관성을 보면 환율의 특징을 찾아볼수 있는데요

​1. 지난 20년동안 보통 환율은 1,200원 아래에서 움직였으며, 1,200원을 넘었을 시기에는 대체적으로 증시 상황이 안좋았고, 환율이 고점을 찍었을때는 증시도 바닥 구간이였습니다.

​2. 환율이 오를때 증시가 꼭 나빠진다고 볼수는 없지만 환율이 고점을 찍고 급격하게 하락을 하게되면 증시도 바닥에서 상승추세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환율도 코스피, 코스닥처럼 등락이 발생하며 빠르게 상승하고, 빠르게 하락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환율을 참고하자

 

 

주식시장에서는 무조건적인것은 존재하진 않지만 투자를 할때 참고를 해볼수는 있을텐데요

앞에서 설명드린 사례를 봤을때 환율이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을 시작하면 외국인의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증시는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환율이 1,200원을 넘어 달러의 강세장에서는 조금씩 분할매수를 해서 주식을 모아가고, 환율이 박스권 하단부근에서는 현금비중을 높히는 전략을 세우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공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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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現) 외국계 대기업 B사 지점장 前) KCF한국기업재무 근무 前) 멀티플랫폼 (주)멀티버스 CFO 급변하는 투자시장에서 잃지않는 투자를 추구하는 공기자입니다. 다년간의 주식 투자경험과 최근 트렌트인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의 전문적인 지식으로 부를 창출하는 현명한 투자생활에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