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에 불을 지폈나? 알멕 #2
SUMMARY
IPO를 앞둔 기업은 <투자설명서>라는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합니다. 공모 기업의 최근 재무 상황부터 투자금의 사용 목적, 경쟁사와의 비교 자료 등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상세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당연히 투자자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내용이 담겨있을수록 공모는 성공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알멕의 투자설명서에는 어떤 희망이 담겨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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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시리즈
[1편] 하반기 IPO에 불을 지폈나? 알멕 #1
????[2편] 하반기 IPO에 불을 지폈나? 알멕 #2
매력 어필 시간을 가져볼까요 ㈜알멕은 전기차 전용 제품인 배터리 모듈케이스, 배터리 팩케이스, 전기차 플랫폼 등을 투자설명서의 주력상품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주요 리스크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산업’이 얼마큼 호황이 될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CAPA(케파 생산능력, 시설투자)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고,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역시 대부분 시설투자금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알멕의 최종 공급처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RIVIAN 등입니다. 주요 3개사가 전체 매출의 50%를 가져가고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 24.3% SK온 18%, RIVIAN 14.1% 정도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주된 매출처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13.6%로 2위에 점유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알멕은 미국에 공장 짓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겠다고 <투자설명서>에 밝히고 있습니다. 알멕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향후 도심 내의 모빌리티는 관련 부품으로 알루미늄이 더 쓰일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2차전지가 사용되는 운송수단이 점점 상용화될수록 배터리 무게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재질이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이 사용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국내 기업이 대부분 그렇듯이 해외 수입처에 대처하기 위해서 미국에다 공장을 짓고 그리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외 많은 곳에 납품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