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임하룡, 9살 연하 아내 공개 "너무 예뻐 물 떠다 발도 씻겨줘"
사진=방송화면 캡처 |
임하룡이 9살 연하 아내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재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데뷔 36년차 개그맨 임하룡과 아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임하룡은 아내를 최초공개하며 "지금도 예쁘지만 예전에 정말 예뻤다"며 "한 눈에 뿅갔다. 반해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철 없는 행동이지만, 그땐 너무 좋아서 아빠 엄마 있는 집에 데리고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이에 임하룡의 아내는 "그땐 물 떠다 발도 씻겨줬다. 어린 시절 만나 결혼했지만, 사람이 참 괜찮았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또한 임하룡은 과거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군대 갔다와서 방송 데뷔 때까지 형편이 어려워 12번 이사했다. 그런데 아내를 만나고 아들 낳고 나서 일이 잘 풀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시기 한 7~8년은 다락방에서 살았다. 침상 같은 곳에다가 나무를 세우고 둘러 자기도 했다. 아내를 만나 고생을 많이 시켰다. 다행히 몇 년 있다가 잘 풀려서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