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2: 망명, 오픈 전 알면 좋은 정보 총집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내 서브컬처 시장을 크게 뒤흔들었던 중국 미카팀 '소녀전선'의 정식 후속작 '소녀전선2: 망명' 출시가 성큼 다가왔다. 과거 한국에서 서브컬처가 비주류였을 때 혜성같이 등장한 소녀전선은 그 당시 많은 게이머에게 관심을 받으며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소녀전선2: 망명은 소녀전선 시점의 10년 후 이야기를 다룬 3D 슈팅 턴 방식 전략 게임이다. 기존 소녀전선과는 다른 게임성이다. 플레이어는 전작처럼 전술지휘관으로 각 캐릭터를 지휘하고 스토리를 파헤쳐 간다.
국내 출시는 글로벌 버전이다. 중국에서는 2023년 12월 나와서 곧 1주년을 맞이한다. 출시 소식을 듣고 기존에 소녀전선을 즐겼거나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게임이 어떤지 정보를 찾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게임톡이 소녀전선2: 망명 출시 전 유저들이 궁금해할만한 정보를 한 데 모아봤다. 원작에 관련된 요소부터 시작해 미래시, 과금 모델, 리세마라 등이다. 현재 중국 서비스 버전이 기준이다. 글로벌 서비스에서는 세부적인 내용이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하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Q. 소녀전선2: 망명은 어떤 게임인가?
소녀전선 원작의 10년 후 이야기를 다룬 3D 슈팅 턴 방식 전략 게임이다. '엑스컴'을 플레이해 본 유저라면 익숙한 방식이다. 최대 5체 인형을 지휘하며 적들을 제압하고 미션을 수행한다.
Q. 소녀전선 원작을 잘 모르는데 상관 없나?
소녀전선 원작 등장인물이 재등장한다. 원작과는 10년이라는 시간 차이가 있다. 원작에 관한 내용을 모르더라도 스토리를 이해하기에 지장은 없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은 아예 새로운 캐릭터도 나온다.
원작을 알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과거에 만났던 캐릭터들을 익숙하지만 새로운 그래픽, 다른 스토리로 만나볼 수 있는 점은 매력적이다. 그래도 원작을 반강제적으로 알 필요까지는 없기에 잘 모르더라도 괜찮다.
Q. PC 클라이언트를 지원하는가?
자체 클라이언트 및 스팀 버전을 지원한다. 동일 계정이라면 플랫폼 간 연동도 가능하다. 권장 사양도 GTX 1060 정도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초기 저장 용량은 약 30GB가 필요하다. 최대 120프레임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지원한다. 게임패드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Q. 난도는 어려운 편인가?
어려운 편은 아니다. 튜토리얼이 상세하고 메인 스토리는 쉬운 미션들로 구성돼 있다. SRPG를 처음 입문해도 상관 없을 정도다. 아군과 적의 턴을 번갈아가면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인형 육성에 따라 자동 전투를 통해 진행해도 상관 없다.
몇몇 도전적인 콘텐츠는 몬스터 특징을 잘 파악해 기믹을 수행하지 않으면 공략이 힘들다. 해당 콘텐츠는 필수가 아닌 말 그대로 도전 요소인지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억지로 할 필요는 전혀 없다.
Q. 멀티플레이 콘텐츠가 있나?
흔히들 생각하는 다른 유저와 동시에 함께하는 멀티플레이는 없다. 대신 길드 레이드와 PvP에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는 존재한다. 길드는 최초 24인으로 시작해 길드 레벨에 따라 최대 50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길드 레이드는 1주일을 진행하고 2주일을 휴식하는 방식이다. 보상은 5%씩 백분율로 나눠 등급별로 지급한다. 구간당 유료 재화인 붕괴 샤드 약 50개 정도 차이기에 상위권 길드와 보상 차이가 큰 편은 아니다.
Q. 경쟁 요소가 심한가?
경쟁 요소는 PvP 콘텐츠 2개, 앞서 언급한 길드 레이드 콘텐츠가 끝이다. 모두 경쟁 요소가 심한 편은 아니다. PvP 중 하나인 '실전 연습'은 하루에 한 번 일일 퀘스트 개념으로 진행한다.
1주일마다 자기 등급에 따라서 결산보상을 제공하는데, 방어 실패시 점수 하락이 없다. 다른 하나인 '워게임 매치'는 치장용 테두리 정도를 지급하기에 경쟁 요소에 따라 재화 수급량이 심하게 차이나지 않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Q. 미래시는 중국 서버와 동일한가?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한 디렉터 인터뷰에서 글로벌 서버 이벤트 진행 순서 변경을 공지했다. 이에 픽업 캐릭터와 이벤트 진행 순서가 중국 서버와 동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글로벌 서버 첫 번째 버전 이벤트는 중국 서버에서 올해 6월에 공개된 '유리섬'이다.
Q. 과금 모델은 어떤 방식인가?
크게 인형 뽑기, 무기 뽑기, 배틀 패스, 스킨으로 이뤄진다. 인형과 무기 모두 반천장과 천장 개념이 있다. 인형 뽑기 반천장은 80회, 무기 뽑기 반천장은 70회가 기준이다. 인형 픽업 확률은 50%, 무기 픽업 확률은 75%이며 반천장 단계에서 픽업 대상을 획득하지 못했다면 다음 천장 스택에서는 확정으로 얻는다.
인형 뽑기에서는 58번째 뽑기, 무기 뽑기에서는 50번째 뽑기부터 5성 획득 확률이 증가한다. 기본 확률은 0.6%다. 10회 뽑기에 1500 샤드가 필요하며 현금으로는 약 3만 원에 해당한다. 그냥 구입하는 샤드는 효율이 좋지 않은 편이지만 업데이트마다 갱신되는 패키지 효율이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한다.
배틀 패스는 다른 서브컬처와 거의 비슷하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배틀패스 30단계에서 얻을 수 있는 패스 무기 성능이 매우 좋다. 일부 캐릭터들 전용 무기 대신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다. 스킨은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무료 재화로는 구매할 수 없다. 스킨 가격은 약 1만 5000원에서 2만 6000원까지 등급별로 다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Q. 일일 퀘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기본적으로 5분 내외로 끝날 정도로 간단하다. 길드 레이드 기간에는 10분~15분 정도 추가된다. 업데이트 주기마다 갱신되는 콘텐츠들은 본인이 육성한 인형들에 따라 시간이 다르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Q. 리세마라를 할 필요가 있는가?
리세마라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마다 성향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필수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리세마라 없이도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큰 지장은 없기에 귀찮거나 게임에 흥미를 잃을 것 같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
만약 리세마라를 하고싶다면 서버 오픈할 때 중국 서버와 사양이 똑같다는 가정하에 '수오미', 초보자 뽑기에서는 '경구'를 권장한다. 두 인형 모두 초반 콘텐츠 진행과 쾌적한 플레이에 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