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 얘기까지…” 30세 연하 백윤식 전 여자친구가 썼다는 에세이 내용
백윤식 전 연인, 9년 전 스캔들 담긴 에세이 출간
“백윤식과 결혼·임신도 계획”
오는 3월 2일, ‘알코올 생존자’ 출간
사적인 내용 담겨… 파문 예상
더팩트 |
배우 백윤식(75)의 30살 연하 여자친구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지상파 기자 곽모 씨(45)가 9년 전 스캔들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한다.
이 책에는 백윤식과의 첫날밤, 교제 과정, 결혼·임신 준비 등의 사적인 내용이 적나라하게 담겨 파문이 예상된다.
곽모 씨가 출간하는 ‘알코올생존자’는 그동안 제대로 말하지 못한 백윤식과의 사랑과 이별의 전 과정은 물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악플에 시달리면서 백윤식 가족과 벌이게 된 소송전, 술 없이는 하루도 버틸 수 없어 빠져들게 된 알코올 중독과 자살소동, 알코올 병동 등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출판사 측은 “서른 살 나이 차이가 나는 배우 백윤식과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하다 한 달여만 에 결별한 여기자가 있다”며 “그가 스캔들 이후 9년 여 만에 ‘알코올 생존자’를 통해 용기 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혔다”고 ‘알코올생존자’를 소개했다.
동아일보 / 출판사 서고 |
출판사 책 소개를 통해 책 내용 일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저자 곽씨는 백윤식을 실명 대신 ‘싸움의 기술'(2006)에 출연한 ‘T’라고 거론하면서 ‘첫날밤’, ‘결혼 및 임신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었다.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백윤식에 대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나는 T와의 결혼을 결심했고 결혼에 앞서 먼저 임신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결혼에 앞서 임신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T에게 우리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지 없는지 가능성을 먼저 병원에 가서 확인해보고 임신이 가능하고 실현돼야만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임신과 육아가 남녀가 결혼을 하는 주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도 썼다.
KBS |
이어 “‘내가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당당하게 자랑하거나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려는 것도, 사랑했던 누군가를 잊지 못해서 그리워하거나 혹은 지독하게 미워해서 저격하려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힌다”며
“이 글이 스캔들의 한 당사자인 백윤식(T)을 비난하거나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다는 점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영화 ‘내부자들’ |
이어 출판사 측은 “30살의 나이 차를 극복했다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세기의 사랑’치고는 너무나도 허무한 결말이었다”며 “불과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이 무너졌다. 열애설 보도 후 전개된 상황은 책 속에 있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라고 서평을 통해 전하였다.
한편, 지난 2013년 9월 백윤식(당시 66)과 곽모 씨(당시 36)는 1년 넘게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지만 한 달여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당시 곽모 씨는 한 연예 매체를 통해 “백윤식의 두 아들이 나이 차가 아닌,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을 반대했다”고 호소하며 “백윤식의 두 아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곽모 씨는 엄청난 악성 댓글들에 시달리며 백윤식의 가족들과 소송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