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대한민국 흔들던 ‘구두 신상녀’, 지금은?
‘나는 신데렐라’라는 가사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 있죠. 바로 10년 전 ‘신상녀’와 ‘구두 마니아’의 타이틀로 유명했던 가수 서인영입니다. 이후 솔직한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누렸는데요. 한때 촬영 스태프들에게 ‘갑질 논란’이 일고 나서는 좀처럼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었죠.
현재 서인영은 SNS로 세상과 간간이 소통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서인영의 SNS를 가득 채우고 있는 사진이 화제입니다. 사진의 주인공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숨길 수 없는 귀여움을 뿜어내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빼앗고 있다는데요. 사진의 주인공들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화제의 주인공 된
3마리의 반려견
화제가 된 사진의 주인공들은 바로 서인영의 반려견 ‘마카롱’, ‘푸딩’, ‘사랑이’입니다. 서인영의 SNS에서 근황을 자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 셋이서 함께 어울려노는 장면이 사진으로 올라올 때마다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인형 아니냐’, ‘깜찍해서 꿈에 나올 것 같다’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4번의 입양 거친
반려견 ‘사랑이’
특히 비숑 프리제인 마카롱과 푸딩이, 믹스견인 사랑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강아지는 바로 ‘사랑이’입니다. 서인영은 갑질 논란 이후 가수 겸 배우 장나라와 함께 유기견 보호소 봉사 활동을 다녔는데요. 이때 보호소에서 웅크리고 있던 사랑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장나라는 SNS에 서인영과 사랑이가 인연을 맺은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장나라는 사랑이의 굴곡진 삶에 대해 서인영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사랑이는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가 첫 번째 입양이 되었고, 이후 유기되었다가 다시 두 번째 입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유기되는 아픔을 맞이하고 다시 한번 세 번째 입양을 거쳤는데요. 입양 후 실종되었다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발견됩니다.
사랑이의 이야기를 들은 서인영은 몇 날 며칠을 가슴 아파하며 장나라에게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결국 서인영은 사랑이를 입양하게 됩니다. 사랑이를 네 번째로 입양한 사람이 된 것이죠. 이후 사랑이는 서인영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더 이상 유기되지도, 실종되지도 않고 그저 건강하고 활발한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팔불출 서인영의
반려견 사랑
서인영의 반려견 사랑은 SNS만 봐도 익히 알 수 있습니다. 피드의 절반은 강아지들로 도배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반려견들과 커플룩을 맞춰 입는가 하면,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데려가 맘껏 뛰놀게 합니다. 덥거나 추운 날씨에도 꾸준히 산책을 시켜주며 반려견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서인영은 ‘갑질 논란 이후 반려견들이 정말 많은 위로가 되어줬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에게 큰 위로가 되어줬던 만큼 서인영도 엄청난 애정을 쏟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최근 그는 SNS를 통해 ‘개, 고양이 도살 금지 법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법안에 대한 국민청원 관련 링크를 게재하며 ‘우리가 받은 그 사랑으로 천사들을 보호해 줘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이 두드러지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