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현금’으로 부모님 집사드린 연예인, 출연료 얼마받나 봤더니…
배우 한예리 부모님 집 현금 매입
영화 ‘미나리’에서 받은 출연료
영화 미나리 |
한예리 sns, 영화 미나리 |
영화 ‘미나리’, ‘최악의 하루’, 드라마 ‘청춘시대’ 등의 작품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배우 한예리가 최근 자신의 재테크 현황에 대해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예리는 지난 3월 24일 KBS JOY의 ‘국민영수증’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송은이 대신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한예리 sns |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고 소비생활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인 ‘국민영수증’에서 한예리는 자신의 경제적 가치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물욕이 없다”라고 밝히며 핸드폰도 한번 쓰면 6년 정도 쓰고 작년에 겨우 바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예리는 이어 자신의 재테크 방법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보다는 적금으로 돈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매달 1년짜리 적금 계좌를 개설한다”라며 “1년 뒤 다달이 들어오는 적금 만기금을 확인하면 행복하다”라고 답해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한예리는 이어 자신의 경제적 목표에 대해서는 “나이가 60이 넘어서까지 돈 걱정 없이 매년 2회 해외 영화제를 보러 다니고 싶다”라고 밝혔다.
kbs joy |
그런데 이날 사연 중에서는 주택청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부동산 투자로 주제가 넘어갔는데, 한예리는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부모님 집 마련에 영혼을 끌어모았다”라며 빚 내기가 두려워 대출을 하나도 안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한예리는 모은 돈을 모두 부모님 집 사드리는데 쓰다 보니 “이제 내가 쓸 현찰이 없다”라고 전해 모두를 웃게 했다.
영화 미나리 |
한편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한예리는 영화 ‘미나리’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한인 가정을 꾸리는 모니카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이때 미나리의 경우 미국 내 각종 시상식에서 60관왕에 오르는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는데, 사실상 전체 제작비는 20억 원에 불과했다.
이에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역시 소소한 출연료를 받고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함께 출연한 윤여정은 기자 회견장에서 한예리를 향해 “넌 돈 얼마 받았니?”라며 돌직구를 던졌고 이에 한예리 역시 “천만 원? 아니 천이백만 원?”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좌중에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