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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연예톡톡

‘요리 명문학교’ 출신 25살 셰프를 월 4000만 원씩 벌게 해준 아이템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펫푸드 산업’ 급속한 성장 중

‘르 꼬르동 블루’ 출신 펫 베이커리

‘멍멍밥상’ 전진규 대표 이야기

한 리서치 업체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638만 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여기에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2020년 행안부 기준)를 고려하면, 현재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53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최근 국내에는 반려동물을 겨냥한 상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과거엔 사료, 개껌 정도에 치우쳐있던 ‘펫푸드 산업’ 역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발 빠르게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을 일궈낸 한 청년 사업가가 있는데요.


이는 ‘멍멍밥상’ 전진규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그런가 하면 전진규씨는 과거 명문 요리학교를 졸업한 뒤 레스토랑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는데요. 그렇다면 사람 음식을 만들던 그가 갑작스럽게 ‘펫 푸드’로 전향한 이유와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광교 호수공원 소재

‘멍멍밥상’의 전진규 대표

<크라우디>

광교 호수공원 소재 ‘멍멍밥상’은 전문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반려동물 베이커리 전문점인데요. 특히 해당 업체의 대표인 전진규 씨는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르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출신으로 호주 시드니 레스토랑 셰프로 활약한 바 있는 실력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한국에 돌아와야 했던 그는 앞으로 요리사로서 자신의 커리어에 큰 고민에 휩싸였다고 하는데요. 이는 갑작스레 귀국한 만큼 고급 레스토랑을 오픈하기엔 경제적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죠. 더구나 그간 레스토랑에 일해오던 그는 업계 특성상 한시적으로 몰리는 손님의 성질과 속도에 치중해야 하는 부분 역시 큰 스트레스를 갖게 하는 요소였는데요.

<멍멍밥상 SNS>

<멍멍밥상 sns>

그러던 어느 날 반려견 ‘포니’에게 수제 간식을 만들어준 그는 맛있게 먹는 강아지의 모습에 ‘이거다’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는 바로 강아지를 타깃으로 한 음식점을 오픈하겠다는 아이디어였죠. 특히 세대수가 적은 편임에도 저녁이면 케이크가 다 팔려있는 동네 한 대형 제과점을 본 그는 강아지 간식 전문점을 오픈을 결심하는데요.


당시 그는 우리나라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강아지의 생일을 챙기고자 하는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고, 이에 그는 한 인터뷰에서 “그동안 요리를 쭉 해왔기 때문에 강아지 간식도 영양가 높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라고 언급했습니다. 이후 그는 3~4개월 동안 메뉴 연구에 매진한 끝, 산책을 많이 시키는 공원 근처를 찾아 정말 가게를 차리게 됐죠.

강아지 간식으로 월 매출

4000만 원 이뤄낸 비결

<멍멍밥상 SNS>

이에 올해로 25살이 된 청년 사업가 전진규 씨는 이후 강아지 간식으로 월 매출 4000만 원을 올리는 대성공을 이루게 됐는데요. 실제 현재 그의 사업체 ‘멍멍밥상’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케이크와 치킨, 와플,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보기엔 사람이 먹는 것과 다름없는 베이커리 제품들은 강아지의 소화기관의 맞는 재료들로 조리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매장 내에서 최고 인기 메뉴인 치킨은 닭가슴살과 병아리콩으로 조리하고, 치즈 케이크에는 락토프리 우유와 단호박, 고구마 등이, 와플은 오리고기와 쌀가루, 단호박, 비트 등이 재료로 쓰인다고 하죠.

<탐구생활 – 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 >

<탐구생활 – 돈이 되는 삶의 이야기>

이에 매장 내 모든 간식은 전부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져 사람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라고 합니다. 실제 해당 매장에선 보호자가 먼저 맛보고 강아지에게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하지만 전문 셰프 출신인 만큼 전진규 씨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다름 아닌 ‘맛’인데요. 사람의 음식과는 달리 양념을 쓸 수 없는 강아지 음식에는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이끌어 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에 전진규 대표는 강아지 간식도 사람 음식처럼 맛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강아지도 호불호가 있고, 싫으면 냄새만 맡고 고개를 돌려요”라고 언급했는데요. 때문에 해당 업체에선 첫 간식 구입 시 평소에 강아지가 어떤 걸 잘 먹는지 살펴보고, 좋아하는 재료가 많이 들어간 간식을 추천해 준다고 합니다.

매달 500~600건

주문 ‘강아지 케이크’

<멍멍밥상 SNS>

이에 해당 업체의 강아지 케이크 주문량은 매달 500~600건 정도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주문이 많이 밀려 예약이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에 케이크뿐 아니라 치킨이나 와플 등 다른 간식도 함께 구매해서 아예 생일상을 차려주는 주인들도 다수라는데요. 이에 해당 업체 측에선 “주로 1인 가구나 2인 가구에서 강아지를 자식처럼 키우는 분들이 수제 간식을 자주 찾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멍멍밥상’의 케이크 가격은 크기에 따라 1만 3000원부터 4만 원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는데요. 주문 제작인 만큼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엄선된 재료들로 정성스레 만들어진 케이크의 인기는 날로 높아만 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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