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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by 장우진

삼성, 갤럭시 아이리스 '갤럭시 노트6'에서 홍채인식 보여줄까?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의 양강 구도가 시작된 이래 이들 기업들이 새롭게 내놓을 제품들이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인가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혁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졌던 애플(Apple, Inc.)에 대해 사람들은 "혁신은 사라졌다"라는 비판을 해 왔고 스마트폰 시장의 여러 기업들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혁신적인 제품이 될 수 있는가라는 화두 속에서 삼성, 애플 등이 여러가지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지난 2014년 9월 '갤럭시 노트 엣지(Galaxy Note Edge)'를 선보이면서 오랜기간 동안 뚜렷한 변화가 없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드웨어의 변화를 통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근 삼성이 인도에서 공개한 '갤럭시 탭 아이리스(Galaxy Tab Iris)'에 '홍채 인식 기술'이 탑재되면서,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에 '홍채 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습니다.

삼성, 갤럭시 아이리스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아이리스

갤럭시 탭 아이리스, '갤노트6'의 홍채인식 기술 탑재 가능성 내비친걸까?

삼성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패블릿폰과 관련된 여러가지 루머들이 나올 때 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던 것이 바로 '홍채 인식 기술'의 탑재에 관한 것입니다. 삼성은 이미 오래전에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홍채인식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였고, 2014년 출시된 '갤럭시 S5'에 관한 루머가 나올 때는 '홍채 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편 삼성의 홍채 인식 기술 탑재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는 사이, 201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 현장에서 일본의 후지쯔(Fujitsu)가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혁신기술'을 보여준 사례로 손꼽히기도 하는 등 홍채 인식 기능이 모바일과 결합한 사례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아이리스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아이리스 스펙. 최근에 출시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들에 비해 낮은 사양에 속한다. 공공기관용으로 보급되다보니 최소한의 스펙을 갖춘 걸로 생각된다.

최근 삼성이 인도 정부와 손잡고 '갤럭시 탭 아이리스(Galaxy Tab Iris)'를 출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발표된 '갤탭 아이리스'는 7인치 크기의 태블릿으로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함께 홍채 인식 전용 카메라(스캐너)가 탑재되어 있으며 민간용으로는 판매되지 않고 정부 기관 및 기업용으로만 제공되는 제품입니다. 8GB의 저장공간, micro SD card 슬롯 장착,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3600mAh 배터리 등 높지 않은 사양을 갖춘 이 제품은 '공공기관용' 보급용으로 제작/보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인에게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지만 이같은 '갤탭 아이리스'의 등장은 차세대 패블릿폰인 '갤럭시 노트6'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S8'에 홍채 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삼성의 스마트폰과 관련하여 오래전부터 홍채 인식 기술이 논의되어왔고, 이번에 그 실용성을 확인한 만큼 차세대 스마트폰의 보안과 관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이와 함께 '홍채 정보'를 통한 정보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정보 보안의 측면에서도 좀 더 효율적인 정보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합니다.

삼성, 갤럭시 아이리스 '갤럭시 노트

세계 최초의 홍체 인식 스마트폰. 후지쯔의 에로우스(ARROWS) NX F-04G

앞서 언급했듯, 홍채 인식 기술 탑재 스마트폰은 2015년 3월에 열린 'MWC 2015'에서 선보였던 적이 있고, 2015년 5월에는 일본에서 판매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홍채 인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의 부재와 지문인식 방식의 편리함 등의 이유로 큰 이슈를 만들지 못했고, 스마트폰의 보안은 여전히 '지문인식 시스템'이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삼성의 '갤탭 아이리스'가 의미있는 것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의 삼성이 '홍채 인식 기술'을 탑재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면 분명 '홍채 인식 기술'과 관련된 분야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과연 삼성이 차세대 스마트폰에서 홍채 인식 기술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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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카카오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2014-2015 줌닷컴 타임트리 책임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