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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by 비즈니스포스트

증강현실, 우리 일상에 얼마나 들어왔나

가상현실보다 더 큰 시장 형성...
내비게이션, 인테리어, 교육 등 실생활에 활용

증강현실, 우리 일상에 얼마나 들어왔

팅크웨어의 증강현실 네비게이션 '아이나비X1'

증강현실은 우리 생활에 이미 들어와 있다.

 

증강현실시장이 가상현실보다 4배나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증강현실이 가상현실보다 실생활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최근 컨설팅업체 디지캐피탈은 2020년에 이르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시장이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캐피탈은 증강현실시장 규모가 2020년 1200억 달러로 급성장하는 데 반해 가상현실은 300억 달러로 틈새시장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은 헤드셋에서 3D 비디오와 오디오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같다. 하지만 가상현실이 폐쇄형에 몰입도가 높은 반면 증강현실은 개방형에 몰입도가 낮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가상현실은 주로 게임과 영화에 활용되지만 증강현실은 다양한 개방형 서비스에 이용될 수 있다. 디지캐피탈은 증강현실이 웹서핑, 영화, TV스트리밍, 기업용 앱, 광고, 게임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을 이미 증강현실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케아는 지난해 집 사진을 찍어 올리면 가구를 배치해주는 앱을 내놨다. 로레알은 지난달 안면인식을 통해 가상으로 로레알의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앱을 미국에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국에서도 증강현실기술로 주목받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나비X1,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의 대표주자

네비게이션업체 팅크웨어는 지난 13일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X1’의 후속모델을 케이블 채널 XTM의 ‘더벙커 시즌5’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진행자들은 이날 방송을 하면서 벤츠의 앞 유리를 모두 가리고 오로지 아아나비X1의 안내에 따라 운전했다.

 

팅크웨어는 지난해 12월 초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 매립 내비게이션 아이나비X1을 출시했다.

 

팅크웨어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증강현실 솔루현 ‘익스트림AR'을 아이나비X1에 적용했다. 실사 3D 지도 '익스트림 에어 3D'를 탑재해 그래픽 지도와 달리 운전자가 마치 현실도로를 운전하며 안내를 받는 느낌을 받는다.

 

아이나비X1은 출시 뒤 최단시간 최다판매로 히트를 쳤다. 아이나비X1은 출시 20일 만에 물량이 완판돼 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나비 X1’은 세계시장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팅크웨어는 지난달 초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15’에서 아이나비X1의 증강현실, 3D 실사지도, 지능형 운전보조시스템(ADAS)을 선보였는데 언론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X1의 인기는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첨단기술 연구개발에 몰두한 결과”라며 “이제 내비게이션시장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확고한 경쟁력 없이는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강현실, 우리 일상에 얼마나 들어왔

아이코닉스가 소셜네트워크와 협업해 출시한 '뽀로로스케치팝'

뽀로로 스케치팝, 교육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 보여줘

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도 증강현실기술을 이용한 ‘뽀로로 스케치팝’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뽀로로 스케치팝은 홈페이지와 앱에서 제공하는 밑그림을 프린트해 색칠한 뒤 앱을 통해 화면에 그림을 비추면 그림 속 캐릭터가 색칠한 그대로 움직이도록 재현하는 3D 증강현실 앱이다.

 

색칠재료는 물감이든 볼펜이든 가리지 않고 식별할 수 있다. 배경음악과 터치 애니메이션 기능을 지원하며 스크린샷 기능이 있어 변환된 뽀로로 이미지를 저장할 수도 있다.

 

아이코닉스는 증강현실 플랫폼 개발기업 소셜네트워크와 협업해 지난 3월16일 뽀로로 스케치팝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

 

뽀로로 스케치팝은 론칭 1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교육분야 인기 무료 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출시 3주 만에 10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뽀로로 스케치팝은 증강현실기술이 교육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줬다. 소셜네트워크는 지난 9일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5’에서 뽀로로 스케치팝으로 교육분야 대상을 받았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뽀로로 스케치팝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림 그리기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을 높여 유아교육기관에서 새로운 그림 교육방식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케치팝을 그림 교육뿐 아니라 숫자와 알파벳 공부까지 가능하게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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