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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생각날 때 9500원으로 해결…다담정식

가성비 좋고 양도 푸짐한 종각 직장인들의 밥집명소 백반 맛집

서울 종로구 직장인들에게 가성비 가정식백반 맛집으로 불리는 '다담정식'은 종로구 청계천로 35 관정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가성비 좋고 양도 푸짐해요.", "종각 직장인들의 밥집명소.", "백반 맛집이에요."


식당을 방문한 사람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서울 종로구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곳은 가정식백반을 판매하는 '다담정식'이다.


일부 반찬을 제외한 기본찬은 무한리필이 된다. 여기에 맛까지 좋아 가성비 맛집으로 꼽히는 곳이다. 일부 리뷰에는 집밥이 생각날 때 방문한다는 글도 있다.


실제로 점심시간 방문해 보니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회전율이 좋아 금방 빠진다. 긴 줄이 있었지만, 10분도 채 기다리지 않았다.

다담정식의 가정식백반.

메뉴는 선택할 것이 없다. '가정식백반' 하나다. 가격은 9500원이다.


인원수를 말하고 자리로 안내받으면 이미 밥과 반찬이 나와있다.


내부에는 전부 다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지만, 혼자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혼밥은 같은 테이블에 서로 엇갈려 앉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다소 협소한 부분도 있지만, 식사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반찬은 제육볶음, 브로콜리 무침, 계란말이, 시금치 무침, 김치, 생선튀김이다. 여기에 김치찌개가 함께 제공된다.


먼저 김치찌개 속을 살펴보니 재료로 돼지고기와 김치의 양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국물은 돼지고기 비계에서 우러나는 고소한 맛과 매콤한 김치가 함께 우러나 감칠맛을 더한다.

반찬 맛도 손색이 없다. 특히 계란말이, 제육볶음이 인기다. 제육은 고기의 질긴감 없이 양념도 골고루 잘 배어있다. 너무 짜거나 싱겁지 않고 적당하다. 계란말이는 포슬포슬 부드러우면서도 계란의 담백함이 응축되어 있다. 알맞게 튀겨낸 생선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다만, 생선튀김은 리필에 제한이 있는 듯하다.


최근 고물가의 영향으로 식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 사이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맛까지 더한 식당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한 줄 평으로는 "9500원의 행복."


[1코노미뉴스 = 안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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