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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여행을 말하다

“올 여름 꼭 보러 가야 할 이 꽃, 장미만큼 화려하다”... 7월 만개하는 배롱나무꽃 구경 명소

여름에 가볼 만한 배롱나무꽃 명소

 배롱나무꽃 정원

 배롱나무꽃 정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롱나무는 동남아시아와 호주, 중국의 부처꽃과 같은 낙엽관목으로 다른 꽃과 같이 한 번에 피고 지지 않고 여러 날에 걸쳐 피고 지는 것을 반복합니다.


추위에 약해 여름철에 피는 꽃이며 진분홍빛 배롱나무는 ‘부귀’,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을 흰배롱나무는 ‘웅변’, ‘꿈’, ‘수다스러움’, ‘행복’을 의미하는데요. 국내에서 여름 시즌에 만개한 배롱나무꽃을 보게 될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덕수궁

덕수궁 배롱나무꽃

덕수궁 배롱나무꽃 / 사진=한국관광공사 천준교

◆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 매일 AM 09:30 - PM 16:30 (정기휴무 월)

덕수궁은 한국의 대표적인 궁궐 중 한 곳으로 조선시대 궁궐을 관찰할 수 있는 문화재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왕궁이 전부 불에 타면서 1593년 행궁으로 활용하게 된 것이 시작입니다.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의 현판은 한성부 판윤을 지낸 남정철이 썼습니다. 외국 사신들을 접견하던 석조전, 1897년 건축한 함녕전은 고종황제가 거처하던 건물로 1904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그 해 복원되었습니다.


여름 시즌에는 진분홍빛 배롱나무가 피어나 한옥과 어우러져 수려한 아름다움을 뿜어냅니다.

법화사

법화사 배롱나무 풍경

법화사 배롱나무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sarah_jeju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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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시 하원북로35번길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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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사는 수정사와 함께 제주의 비보 사찰로 손꼽히는 관음사의 말사이며 통일신라~고려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1992년부터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시작한 발굴 조사에서 기와가 발굴되었는데, 법화사가 1269년 처음 중창을 시작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충혜왕 때 제주로 유배된 승려 혜일이 사찰에 들러 시를 지었고, 당시 절에 노비가 280명일 만큼 큰 규모를 자랑했는데, 조선 후기 이후에 폐사되었습니다.


법화사 내 구품연지에 더운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 연꽃과 배롱나무가 만개해 수많은 관광객이 오고 가는 명소입니다.

효원공원월화원

월화원 담벼락에 핀 배롱꽃

월화원 담벼락에 핀 배롱꽃 / 사진=인스타그램 hyedong_gracee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99

◆ 매일 AM 09:00 - PM 22:00

월화원은 중국 광둥성에서 효원공원에 조성한 중국식 정원으로 광둥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전통 정원을 그대로 설계한 곳입니다. 2003년 경기도와 광둥성이 우호 협약을 체결하면서 상대 도시에 한국과 중국의 전통 정원을 짓기로 약속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한국 속 중국을 경험할 수 있는 이국적인 장소로 사시사철 다양한 감상을 선사하며, 고대 중국으로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곳곳에서 전통 건축물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꽃을 볼 수 있어 더욱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옻골마을

옻골마을에 핀 배롱꽃

옻골마을에 핀 배롱꽃 / 사진=sansa_joy 인스타그램

◆ 대구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은 경주 최씨 집성촌으로 우리나라 전통 돌담길과 고택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옥을 활용해 한옥 카페와 한옥스테이를 운영해 마을에서 하룻밤 지낼 수 있습니다.


대구에 위치한 조선시대 가옥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한옥들이 모여있어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듯한 기분을 선사할 것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곳곳에서 배롱나무꽃이 피어나 마을 전체를 진분홍빛으로 물들이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신숭겸장군유적지

신숭겸장군유적지 배롱꽃

신숭겸장군유적지 배롱꽃 / 사진=yeodamm 인스타그램

◆ 대구 동구 신숭겸길 17 신숭겸장군유적지

◆ 매일 AM 10:00 - PM 17:00

신숭겸장군유적지는 고려 건국에 이바지한 인물인 신숭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평산 신씨의 시조입니다. 고려 개국의 1등 공신으로, 궁예가 세운 국가 태봉의 기병 장수로 활약하였습니다.


조선 후기 후손들이 신숭겸 장군의 충절을 추모하고자 옛 절터로 쓰이던 장소에 표충사를 세웠고, 단을 중건해 오늘날의 신숭겸장군유적지가 되었습니다.


유적지를 둘러싼 배롱나무가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어 여름철이 되면 화려한 붉은 꽃을 피워냅니다.


여름에 가면 눈부시게 고운 배롱나무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장미만큼이나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배롱나무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은 여름을 장식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경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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