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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월간산

월간산 추천, 8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예산 백제부흥군길 3코스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며 멋들어진 풍광도 볼 수 있는 길이다. 한우로 유명한 충남 예산의 광시에서 출발해 굽이굽이 무한천과 마을길을 걷다 보면 백제 부흥전쟁의 중심지였던 봉수산 임존성이다. 의자왕의 사촌 동생인 복신, 도침(스님)과 흑치상지가 3년여 동안 후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으로 삼았던 곳으로 백제 산성 중 그 규모가 가장 크다. 초록빛 봉수산과 임존성의 조화가 절경이다.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돌면 예당저수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터가 나온다. 내려서면 우리나라 6번째 슬로시티인 대흥을 만날 수 있고, 이어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배를 타고 와 묶어 놓았다는 전설이 있는 1,000살 느티나무(배맨나무로 불린다)가 나온다. 봉수산 수목원도 가볼 만하다.

코스 광시 한우 테마공원~최익현 선생묘~대련사~임존성~봉수산자연휴양림~의좋은 형제 공원

거리 10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청주  옥화구곡길

옥화구곡길은 지난 2020년 개통됐다. 청석굴 수변공원을 시작으로 어암까지 총 14.8km를 거닐면서 옥화서원과 추월정 등 유교 문화자원과 달천강에 서식하는 올갱이, 쏘가리, 수달 등 생태자원을 함께 즐기며 옥화9경을 즐길 수 있는 걷기길이다.

총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째 어진바람길은 청석굴에서 옥화대까지 고즈넉한 농촌경관과 시원한 하천 둑방길을 지난다. 두 번째 꽃바람길에선 사행천 철쭉 군락과 강변의 꽃, 절벽 숲길 잔도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신선바람길은 금관숲부터 어암까지 가마소뿔 등 한적한 천변경관을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다.


시는 8월 중 옥화구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달천에서 카약, 패들보드 타기 체험을 10회 진행하며 트레일러닝, 에코하이킹, 마을도시락, 팜파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코스 청석수변공원~옥화자연휴양림~옥화대~호산~금봉~금관숲캠핑장~가마소뿔~어암

거리 14.8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부산 낙동강 하구 생태길

낙동강 하구 생태길은 1코스 삼락 맹꽁이길, 2코스 삼락 물억새길로 구성돼 있다. 가슴이 탁 트이게 만드는 낙동강 둔치를 따라 걷거나, 낮에도 해가 들지 않을 정도로 큰 벚나무가 이룬 터널로 숨어들어 걸어도 좋다. 주 구간이 삼락생태공원을 지나는데 이곳은 부산시민에게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여름밤의 소소한 피서지로 유명하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억새풀에 흔들리는 달빛을 보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길이 평탄하고 정비가 잘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낙동강에 접한 드넓은 초지에 드문드문 서 있는 버드나무가 목가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코스 도시철도 구포역~수관교~자연초지 입구~삼락국궁장

거리 5km  소요시간 1시간 30분

정선 항골 숨바우길

지난해 가을 강원도 정선 항골을 따라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계곡 걷기길이다. 진입 구간 3.4㎞, 백석봉 등산로 연결 찰한골 구간 4.3㎞로 전체 구간의 길이는 7.7㎞다. 항골계곡은 백석봉(해발 1,170m), 상원산(1,421m)에 둘러싸여 있고, 입구에는 마을 주민들이 탄광촌 번영을 소망하며 쌓은 돌탑이 있다. ‘숨바우’란 호흡을 통한 숲속 명상과 푹신한 원시림 바위 숲길을 걸으며 가볍게 숨 쉬듯 산책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모래소, 거북바위, 왕바우소, 제2용소 등에서 만나는 이끼와 원시림이 비경이다.


50여 년 전 벌목한 나무를 운반하던 옛길과 무너진 돌길을 복원해 자연스럽게 조성한 길로, 일부 위험 구간에는 친환경 목재 데크를 깔았다. 또한 비상시를 대비해 임도와 연결되는 교점을 3개 설치했다. 원점회귀하려면 이 교점들을 이용하거나 등마루쉼터에서 고개를 넘어 항골계곡 입구로 가면 된다. 

코스 항골 숨바우길 입구~제1용소~거북바위~왕바위소~쌍폭~등마루쉼터~백석봉

거리 7.7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월간산 8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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