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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의 항산화력에 주목하는 일본, 특산화 추진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깻잎은 한국에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대표적인 채소이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생소한 채소다. 하지만 일본 토야마현의 ‘토야마 깻잎 추진 전략 2030’이나 높은 항산화력이 인증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향후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깻잎은 지난해 5월 일본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하는 등 일본에서 입지를 높여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토야마현 농림수산종합기술센터 식품연구소에서 실행한 ‘현내 농산물의 항산화력 평가’에 따르면 조사한 34개 현의 농산물 품목 중에서 깻잎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건강 지향 향상에 따라 식품연구소는 지난 2012~19년도에 걸쳐, 현내의 농산물이나 가공품 34품목의 항산화력을 ORAC측정 방법으로 분석했다. 34개 품목 중 생깻잎은 항산화력 수치가 119로 현저히 높게 측정됐다. 이 외에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은 메밀가루 90, 현미 81, 건조 검은콩 77, 유자껍질 70, 바타바타찻잎(토야마 지역 특산 찻잎) 69, 생블루베리 57 등이다. 들기름도 53으로 높다. 기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현산품 판매 촉진이나 소비자의 이용 확대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몸에 들어온 산소 일부가 다른 물질과 결합하여 높은 산화력을 가진 물질로 변화하는 것을 ‘활성산소’라고 하는데 이는 노화를 앞당길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증가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활성산소가 생산되지 않게, 혹은 무독화시키거나 활성산소에 의해서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기능을 가지는 것이 ‘항산화’이다.


토야마시는 깻잎을 특산품으로 지정해 6차산업화 추진중이다. 환경 미래 도시 계획의 일환으로서 야마다지역에 식물 재배 공장을 깻잎의 6차 산업화 거점으로서 정비했다. 깻잎 특산화 도모와 동시에 생산, 가공, 유통까지 일체적으로 하는 6차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강장수도시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깻잎 6차 산업화를 위해 민간 사업자를 주체로 하는 ‘깻잎 6차 산업화 추진 그룹’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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