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가스 찼다면 조절해야 할 채소…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빵빵하게 부어오르는 느낌이 든다면 불쾌감이 심해진다. 배에 가스가 가득 찬 느낌이 드는 복부팽만은 부글거림이나 잦은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복통도 호소한다.
주요 원인은 운동부족이나 스트레스, 소화기관의 문제, 그리고 식습관이다. 대부분 탄산음료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단 음식, 인공감미료가 많이 첨가된 가공식품을 먹었을 때 장 내 가스가 많이 생성된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를 도와 가스 발생을 줄여준다. 식사는 천천히하고 꼭꼭 씹어야 가스가 잘 생성되지 않는다. 과식은 피하고 식사 후에는 조금 걷는 것이 도움된다.
콩처럼 가스 발생을 유발할 수 있는 천연 식품도 조절도 필요하다. 다음의 채소들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먹는 것이 좋다.
1. 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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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암협회는 브로콜리 속 설포라판이나 인돌 화합물이 상당한 항암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한 브로콜리는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슈퍼푸드다. 자주 섭취하면 좋은 채소이지만 지나치게 다량 복용할 경우에는 배에 가스가 찰 수 있다. 소장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대장 내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를 발생되기 때문이다. 평소 복부팽만감이 자주 느껴진다면 브로콜리를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다른 채소와 함께 조리해 먹는 것이 도움된다.
2. 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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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역시 다량으로 섭취할 시에는 장에 가스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양배추는 생으로 많이 먹을 때 더욱 그렇다. 복부팽만이 우려된다면 양배추를 끓이는 요리에 이용하거나 삶아서 쌈으로 먹는 것이 좋다.
3.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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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도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자주 나오는 식품이다. 고구마의 전분이 대장에서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을 피하려면 고구마를 껍질 째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 껍질에는 야라빈 성분이 있어 소화를 돕고 전분 성분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껍질에는 비타민C와 칼륨, 식이섬유, 그리고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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