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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사랑하긴 했나" 최고기 질문에, 유깻잎 "죽을 죄를 지었다"‥왜? ('우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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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유깻잎과 최고기 부부가 악플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우리 이혼')'에서 유깻잎과 최고기 부부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2주가 흘러, 최고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기는 홀로 집에서 카메라를 세팅했고, 유깻잎을 기다렸다.유깻잎이 자연스럽게 도착했고, 두 사람은 동반 광고촬영을 하게 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대화는 해도 눈은 안 마주치는 묘한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럽게 유깻잎은 악플을 언급, 최고기는 "괜찮나"며 마음을 살폈다. 유깻잎은 "괜찮다, 첫날엔 당황스럽기도 하고 머리가 띵했는데 지금은 괜찮다"면서 예전에는 악플에 신경썼으나 옛날보다 나아졌다고 했다.


유깻잎은 "지금은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해줄 수 없는 걸 안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내 마음을 다 알지 않나, 내 속사정을 다 알지 않나"라면서 "내 편인 그 사람들만 알면 됐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고, 최고기는 "100명 중 90명이 욕해도 10명이 좋아하면 됐다, 그래, 단단해져야한다"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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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고기도 방송 후 괜찮냐고 물어봤다고 하자, 유깻잎은 "생각보다 좀 뒤늦게 물어보더라, 방송 다음날 물어보더라"면서 "재결합 튕기니까 말투가 싹 바뀌어, 거절하니까 말투가 다 변했다"고 폭로했고, 최고기는 "바뀌어야지"라고 철벽을 쳤다. 이에 유깻잎은 "재수없다 , 어차피 잘 지낼거면서"라고 했고, 최고기는 "질척거리지마라 이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고백 1까임남으로 별명도 생겼다는 최고기에게 유깻잎은 "직업으로 별명생기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재결합에 대해 다시 언급, 유깻잎은 "희망주기 싫다고,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던 것, 내가 조금이라도 여지를 줘서 미안해,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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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고기는 "한 번 까이고나서 마음의 정리를 했다"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만난 건 봤는지 묻자 유깻잎은은 "안 봤다, 못 보겠더라"면서 "재혼에 대해 용기를 낸건 알겠는데 방송에서 말한 건 좀 그랬다, 반 친구들 다 모아놓고 모두가 보는데서 촛불 이벤트 보여주고 내가 거절하면 나쁜애 되는 것"이라면서 "받아주지, 저렇게까지 했는데, 이런 (시청자마음) 똑같은 거 아니냐, 방송의 힘을 빌리고 용기냈지만, (재결합)생각없는걸 오빠한테 얘기했다"며 다시 선을 그었다.


최고기는 자신이 언제 남자로 안 느껴졌는지 물었고, 유깻잎은 "정확히 몰라, 그냥 서서히 그렇게 됐다"고 했다. 이에 최고기는 "나를 사랑하긴 했었나"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유깻잎은 "사랑하긴 했겠지, (마음이) 내려간 시점은 정확히 모르겠다,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입을 닫아 눈길을 끌었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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