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꼬리 제대로 안 올라가.." 이현이, '골때녀' 촬영 중 오른쪽 안면마비 온 충격적인 이유

MBC '라디오스타', 이현이 출연

SBS '골 때리는 그녀들'/MBC '라디오스타'

모델 이현이가 안면마비 증세가 왔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현이 "'골때녀' 촬영 중 오른쪽 안면 마비왔다"

MBC '라디오스타'

이날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이현이는 "처음에 축구를 너무 못했는데 지금은 많이 늘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오늘 스케줄이 있으면 전날 두 타임을 뛴다. 팀 훈련을 하고 개인 훈련을 해야 실력이 유지된다. 더 잘하려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연습해야 한다"라고 축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가 "사실 프로그램은 곧 끝날 수 있지 않냐"라고 묻자, 이현이는 "만약에 프로그램이 없어지면 축구를 안 할 수도 있다. 준비 없이 갑자기 섭외돼서 열심히 해야해서 열정을 쏟아부은 거다. 제 소망은 프로그램이 최대한 없어지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경기할 때 다쳐서 들것에 실려간 적 있지 않나. 실려가는데도 '꼭 이겨야 돼'라고 했다더라. 전쟁터에서 다친 느낌이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현이는 녹화 중 공에 얼굴을 맞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얼마 전에 축구하다가 다른 선수가 제 얼굴에 헤딩을 했다. 오른쪽 (얼굴)이 마비가 됐다. 지금도 그렇다. 원래 대칭이었는데 완벽하게 안 웃어진다"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이현이의 입꼬리 한 쪽은 제대로 올라가지 않았다.

그는 "3주 정도 됐다. 병원에서는 뼈에는 이상이 없고 부기만 빠지면 된다고 했는데 부기는 다 빠졌는데 신경은 안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경과에 가서 빨리 돌아오는 방법은 없냐고 했더니 의사가 오른쪽이 마비돼서 안 올라가니 반대도 똑같이 신경을 죽이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현이,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한편 이현이는 올해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활약해, 생애 첫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 SBS 측은 '2023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7인 이현이, 김종국, 탁재훈, 신동엽, 서장훈, 이상민, 유재석을 공개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2023 SBS 연예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 35분에 열린다.

김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