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만날 때 괜히 꿀리는 느낌” 은지원 속마음 고백

가수겸 방송인 은지원(나남뉴스)

보이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가수겸 방송인 은지원(46)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은지원은 오는 5월 9일(목) 방송될 예정인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에 출연을 예고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은지원은 “누군가를 만날 때 공평한 입장 보다는 괜히 꿀리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지난 2010년, 일반인 여성과 비밀리에 하와이에서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출처: 은지원 인스타그램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 커플의 결혼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은지원 커플은 결혼식을 올린 지 약 2년 후인 2012년, 성격 차이를 이유로 들며 합의 이혼한다.

당시 은지원의 소속사 역시 성격 차이로 인한 합의 이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성격 차이로 서로 간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각자 원하는 길로 가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은지원은 결혼과 이혼을 모두 겪었지만 법적으로는 아직 미혼이다. 은지원은 당시 식을 올리긴 했으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돌싱이 아닌 싱글이다.

은지원은 ‘돌싱글즈5’ 예고편을 통해 “이번 기회에 내가 돌싱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떳떳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은지원은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한 방송에서 고백한 바 있는데 당시 그는 “한 번 이혼했으니 위축되는 것 같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은지원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는 오는 5월 9일(목) 오후 10시 20분 MB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젝스키스 해체 후 16년 만에 재결합

사진 출처: 은지원 인스타그램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난 은지원은 서울여의도초등학교, 윤중중학교, 한국켄트외국인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4월, 보이그룹 ‘젝스키스’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젝스키스는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젝스키스는 ‘폼생폼사’, ‘커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면서 팬덤을 형성하는 등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급부상한다.

그러나 젝스키스는 데뷔한 지 약 3년 후인 2000년경 돌연 해체를 발표하면서 팬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후 젝스키스는 십여년이 지난 후 다시 모이게 되는데, 젝스키스는 해체된 지 약 16년 후인 지난 2016년 4월경 마침내 재결합에 성공한다. 다시 모인 젝스키스는 이듬해인 2017년 7월 19일, 일본에서 데뷔식을 치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는다.

하지만 젝스키스는 완전체로 돌아오긴 했으나 각종 물의를 일으킨 강성훈이 그룹에서 공식적으로 제명되면서 젝스키스는 은지원을 필두로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등 4인조로 재편된다.

한편 젝스키스는 현재 양현석이 설립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을 재개했으며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길홍 기자 pademia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