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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by M투데이

“1.5억 원짜리 차 맞아?“ 포르쉐 타이칸, 잦은 히터 고장에 차주들 불만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디스플레이 오작동과 히팅 기능의 잦은 고장으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 포르쉐 타이칸 커뮤니티에는 히터가 고장 나서 한 달 넘게 난방 없이 차를 사용했다는 등 히팅 기능 문제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타이칸 온라인 포럼에서는 지난 2년 동안 70명 이상의 타이칸 소유자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전기차의 히터 고장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2021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10월 24일까지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기된 소비자 불만 건수는 파워트레인 14건, 히팅 등 전기계통 12건, 가시성 및 와이퍼문제가 4건, 엔진 문제 3건 등 총 41건으로 나타났다. 타이칸 파워트레인 문제의 대부분은 갑자기 시동이 꺼지거나 드라이브에서 주차모드로 전환되는 문제였다.


뉴욕의 한 타이칸 차량 소유주는 “차가 예기치 않게 10분 이내에 운전에서 주차로 두 번 이동했다. 두 번 모두 시속 5마일 미만으로 운전하다가 신호등에서 멈췄다”고 말했다. 타이칸은 갑자기 아무런 경고도 없이 기어모드가 중립 또는 주차로 변속되는 문제가 발생되고 있으며, 로펌 ‘Lemberg Law’는 현재 이 문제와 관련, 집단소송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기 시스템 문제는 히팅기능 작동이 되지 않거나 백업 카메라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시스템 문제 등이었다. 포르쉐는 지난해 6월 8일 차량 디스플레이 오작동으로 인해 1만2,490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터치 컨트롤 패널이나 오작동하는 센터 스크린이 카메라 보조 주행 기능에 대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 충돌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이유에서다.

국내에서도 타이칸의 히팅기능 고장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한 포르쉐 커뮤니티에는 히터 컨트롤 유닛이 잘 고장 난다며, 한 겨울에 덜덜 떠는 것은 물론이고 유리창 습기 때문에 차량을 운행하지 못한다는 불만들이 제기되고 있다. 한 차주는 날씨가 추워 히터를 켰는데 찬바람만 나온다며 불만을 제기했고, 또 다른 차주는 포르쉐코리아가 관련 부품을 확보하지 않아 차량을 입고시키면 수리에 한 달 이상 걸린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한 차주는 “히터가 잘 고장 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슈던데, 아무래도 싸구려 부품을 사용한 것 같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은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1,128대가 판매됐으며, 지금도 출고 대기가 약 10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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