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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을 위해서…” 태종 이방원 출연 중인 20살 여배우, 이런 결정 내렸다

‘태종 이방원’에 출연 중인 최다혜

13일 방송에서 출가 결심하고 삭발

알고 보니 가발 아닌 실제 삭발

앞선 다큐멘터리에서 삭발 전 소감 공개해

출처 : Instagram@wonder_sun_

출처 : Instagram@wonder_sun_

이제 막 20살이 된 신인 여배우가 자신의 배역을 위해 삭발을 감행하는 열정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KBS ‘태종 이방원‘ 18회에서는 이방원(배우 주상욱)이 이성계(배우 김영철)의 측근을 제거하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경순공주(배우 최다혜)의 남편 이제(배우 장태훈)가 끝까지 굴복하지 않다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경순공주는 죽은 남편을 끌어안은 채 오열했다. 하루아침에 남편을 잃은 그녀는 출가를 결심하게 됐다.


이에 이성계는 경순공주와 함께 사찰로 향했고, 여승이 되기로 한 그녀의 머리를 잘라줬다.


경순공주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이성계 역시 환궁 후 그동안 참아왔던 분노와 설움을 토해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조선 최초의 출가한 왕족으로 기록돼있는 경순공주.

놀라운 건 ‘태종 이방원’에서 경순공주 역을 맡은 배우 최다혜가 가발이 아닌, 실제 삭발에 임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태종 이방원’의 촬영 현장을 72시간 동안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최다혜는 “처음에 사극한다고 했을 때 너무 신났었다. 막상 분장도 받고 한복도 입고하니까 연기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곧 삭발을 한다”라며 “삭발 소식에 두상을 만져봤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라며 삭발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경순공주 역은 오디션 공고 당시 삭발이 예정돼있어 두상이 예쁜 여배우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출처 : KBS2 ‘다큐멘터리 3일’

출처 : KBS2 ‘다큐멘터리 3일’

한편 배우 최다혜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올해 대학교에 입학하는, 이제 막 20살이 된 신인 배우다.


데뷔작은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으로 당시 최강희 아역, 한여름 역을 맡았었다.


이후 ‘강남 스캔들’, ‘자백’, ‘미스터 기간제’ 등에서 얼굴을 알린 그녀는 ‘태종 이방원’에 출연 중이다.


일괄 출처 : KBS ‘태종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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