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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by 중앙일보

대성 건물까지…YG 날개 없는 추락, 7개월만에 주가 반토막

버닝썬 게이트, 세무조사, 대성 건물

주가 하락 이어지며 1년새 최저치로

국민연금, 5월 매수분 손실만 1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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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로고 [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연이은 악재 행진 속에 YG 주가가 연중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2011년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2만4850원)에 바짝 다가섰다.


YG 주가는 올해 초 '버닝썬 게이트'때부터 고꾸라지기 시작됐다. 소속 그룹인 빅뱅의 멤버 승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후 소속 가수들의 마약 투약 의혹과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및 조세포탈 의혹 등이 불거지며 주가는 미끄러져내렸다. 급기야 빅뱅 멤버인 대성 소유 건물의 성매매 알선 유흥 업소 논란까지 빚어지며 바닥없는 추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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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곡선을 긋고 있는 주가로 평가손실이 커지면서 투자자는 울상이다. 소액주주 뿐만 아니다. 네이버와 국민연금 등 주요 주주들의 손실 폭도 커지고 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YG는 전날보다 1300원(4.9%) 떨어진 2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년(52주) 중 최저가다. 2011년 11월 23일 이 회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최저치였던 2017년 9월 25일(종가 2만4850원)에도 근접한 수치다.


지난 1년 중 주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2월 26일(종가 4만8950원)과 비교하면 급락세는 도드라진다. 26일 종가 기준으로 48.4%(2만3700원) 떨어졌다. 7개월 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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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의 손실은 말할 것도 없다. YG의 최대주주(16.12%)인 양현석 전 대표프로듀서의 지분 평가 가치는 7개월만에 1543억원(지난해 12월26일 기준)에서 796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YG의 3대 주주인 네이버(지분율 8.5%) 지분 가치도 813억원에서 419억원으로 394억원 줄었다.


YG의 5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상황도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YG 지분 6.06%(118만5323주)를 보유하고 있었던 국민연금의 당시 지분가치는 580억원(지난해 12월26일 기준)이었다.


각종 스캔들과 사건에 휩쓸리며 YG 주가가 하락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국민연금은 YG 주식을 사고 팔며 꾸준히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 1월 24일 YG 지분을 소폭 사들였고, 3월 12일에는 일부를 팔았다. 그 결과 3월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YG 지분은 5.66%로 소폭 줄었지만 지난 5월17일 1.02%의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당시 종가(3만4800원)로 따지면 약 69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들어간 모양새였지만 주가는 이후 더 떨어졌다. 2개월여만에 이 지분만 따져도 약 19억원의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


소액주주도 냉가슴을 앓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3월 말 기준 소액주주가 보유한 YG 지분은 45%(881만2144주)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6일까지 소액주주의 손실액은 2088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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