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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by 황금별의 부자노트

"미국 장기 채권 30 종목을 보유하는 ETF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1"

Summary

- 안전자산으로 많이 사용되는 미국 장기채 ETF TLT 소개

- 주식 투자자가 알아야 할 채권과 주식의 차이점

- BlackRock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미국 국채 ETF : SHY, IEF, TLT

- TLT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운용되어 왔으며, 풍부한 유동성이 장점으로 꼽힘

 

 

주가가 항상 오르면 좋겠지만, 하락할 때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락장에서는 보유 현금이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그러나 현금보다 더 유리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채권입니다. 채권은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음의 상관관계)이 있어 주식이 하락했을 때 현금보다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주로 주식형 ETF에 대해 분석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색다른 ETF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안전자산으로 많이 사용되는 미국 장기채 ETF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입니다.

 

 

주식과 채권의 차이, 도대체 뭔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주식 투자자로서 알아야 할 투자 상식 하나 배우고 가겠습니다. 우리가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주식과 채권입니다.

주식은 다우, 나스닥, 코스피, 코스닥 등 주식 시장을 통해 누구나 사고 싶을 때 사고, 팔고 싶을 때 팔 수 있습니다. 편하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에게 진입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또, 시세차익 및 배당금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채권은 빚 채, 문서 권, 한자 뜻 그대로 풀이하면 ‘빚 문서’입니다. 즉, 특정한 일자까지 약정된 이자율을 지불하면서 만기일이 도래하면 원금을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차용증입니다. 채권은 아무나 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발행 자격을 갖춘 기관을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은행, 주식회사 등에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합니다. 발행기관에 따라 정부에서 발행하는 국채, 금융기관에서 발행하는 금융채, 회사에서 발행하면 회사채 등으로 구분됩니다.

채권은 약정된 이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요. 기업의 이익에 따라 배당금이 달라지는 주식과 달리 수익과 관계없이 매 기간마다 약속한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그래서 변동성이 큰 불안정한 시기에 유리합니다.

필요한 곳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와 원금을 받는 것이니 “대출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채권과 대출의 차이점은 발행기관 등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채권은 대출과 달리 주식처럼 사고파는 매매가 가능합니다. 즉 채권은 보유하다가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주식 투자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 주주가 되는 것이라면, 채권 투자는 정부나 기관에 대출을 해주고 채권자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주주는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경영에 참여할 수 있으나, 채권은 ‘돈을 받는 권리’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경영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또, 주식은 만기가 없는 영구 증권이지만, 채권은 만기가 존재하는 기한부 증권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식과 채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러한 기본 개념과 지식들을 학습하면서 다양한 종목에 꾸준히 투자해 간다면 우리도 오랜 기간 시장에서 머무르는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채권 투자자에게는 최고의 선택 이제 장기 채권형 ETF인 TLT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에 수많은 채권이 있지만, 그중 미국 국채(Treasury)를 첫 번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기축통화국 미국의 국채는 다른 국가의 채권보다 안전자산으로 탁월하기 때문인데요.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 중 위험자산 주식과 상관계수(coefficient of correlation)가 가장 낮은 편입니다. 미국채는 채권 만기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채권이 있는데, 그중 장기 채권이 가장 주식과 상관계수가 낮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BlackRock에서 운용하는 대표적인 국채 ETF 3종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만기 1~3년의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SHY이고, 두 번째는 만기 7~10년의 중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IEF, 세 번째가 오늘 소개 드리는 만기 20년 이상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TLT입니다.

TLT는 20년 이상 만기의 미국 장기 채권을 약 30종목으로 보유하는 ETF입니다.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최적화되어 있어 채권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SHY, IEF, TLT 3가지 ETF는 모두 2002년 7월 22일에 동시 출시되어 올해로 만 20년이 되었습니다. 미국 채권형 ETF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전통 있는 ETF입니다.

3개 ETF 모두 운용 수수료는 0.15%로, 최근 출시되는 ETF보다는 수수료가 높지만 크게 부담 가는 정도는 아닙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패시브 ETF인 SPY의 운용보수가 0.09%, QQQ가 0.20%이니 SPY와 QQQ의 중간 수준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3가지 모두 매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세전 배당률은 SHY가 0.25%, IEF가 1.04%, TLT가 1.9%로, SHY가 가장 낮고 TLT가 가장 높습니다. 배당률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은행예금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1년 뒤 원금을 찾는 적금과 10년이 만기인 적금, 그리고 20년 뒤에 찾는 적금의 이자율은 어떨까요? 당연히 오랜 기간 동안 돈을 맡기는 장기적금이 금리가 높을 것입니다. 그것과 같은 원리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특히 TLT는 미국 장기 채권 ETF 중에서 가장 높은 운용 자산과 거래량으로, ETF를 매매할 때 호가 차이를 뜻하는 괴리율(average spread)이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운용자산이 큰 헤지펀드들도 미국 국채에 투자할 때 TLT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도 합니다. 전 세계 자산운용사 1위인 BlackRock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용해왔고, 대규모 기관 자금도 매매할 수 있는 풍부한 유동성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LT는 채권형 ETF라 투자금의 99.9%, 즉 거의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합니다. 보유종목은 총 33개인데 보통 만기가 긴 채권의 비중이 높고, 만기가 짧은 채권의 비중은 낮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배당 정보는 꼭! 추가로 확인하세요 TLT 배당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 TLT는 특이하게 12월에 배당락일이 2번이고, 2021년에는 12월에 2번 배당을 지급했습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주당 2.2166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해 2021년 종가인 148.19달러 대비 세전 1.5%, 세후로는 1.27%의 배당률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올해 TLT 배당 정보입니다. 익월 배당 일정과 배당금은 매월 말일에 발표하고, 보통은 매월 1일 또는 2일이 배당락일이며, 해당 월의 6일에서 8일 사이에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올해는 12월에 배당락일이 2번이 있고, 12월 21일과 1월 5일로 나눠서 지급될 계획입니다.

매월 지급될 배당률과 배당금은 ETF의 특성상 매월 변화가 있기 때문에 매월 마지막 배당 발표일에 확인해 봐야 합니다.

 

*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투자자 유의사항: 이 콘텐츠에 게재된 내용들은 작성자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해당 글은 필자가 습득한 사실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라며, 투자 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해당 글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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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미국주식 전문 크리에이터 現) '황금별의 부자노트' youtube 운영자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한 패시브인컴으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40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시스템소득을 만들어가고자 노력중입니다. 1. 미국주식 배당주 투자를 통한 '배당소득' 2.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임대소득' 3. 콘텐츠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한 '콘텐츠소득' 평범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어가는 과정을 함께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