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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by 밸류체인타임스

2021 한국 부자 보고서

@밸류체인타임스  2021 한국 부자 보고서

 

안녕하세요, 비즈니스와 경제 뉴스를 쉽게 알려드리는 밸류체인타임스 김유진 기자입니다.

오늘은 한국 부자들의 보고서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보고서 기준으로 ‘한국 부자’이신가요?

혹은 ‘한국 부자’가 되실 분들이신가요?

 

부자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반드시 어떠한 기준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이 KB경영연구소 보고서도 하나의 기준에 불과합니다.

여러분만의 기준을 세워 목표로 함께 돌진해 보세요! 

 

한국 부자보고서, 시작합니다.

 

| 1. ‘한국 부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 기준은 2020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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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에서 말하는 ‘한국 부자’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의미합니다. 한국 부자는 2020년 말 기준 39만 3천 명으로 2019년 말 35만 4천 명 대비 3만 9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2020년 한국 부자 수는 2019년 대비 10.9%p 증가했고, 2017년 14.4%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부자의 금융자산규모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0년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618조 원으로 2019년 대비 21.6% 증가하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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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기준

10~100억 원: 자산가

100~300억 원: 고자산가

300억 원 이상: 초고자산가

 

한국 부자의 90% 이상은 자산가, 7.2%인 2만 8천 명은 고자산가, 2.0%은 7,800명은 초고자산가에 해당합니다.​

자산가, 고자산가, 초고자산가가 보유한 금융자산규모는 2020년 말 기준 각각 916조 원, 498조 원, 1,204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6.6억 원이며, 자산가 25.7억 원, 고자산가 176.7억 원, 초고자산가 1,550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2. 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59.0%와 금융자산 36.6%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회원권과 예술품 등 기타자산이 일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부동산자산 비중은 총자산이 많을수록 부동산자산 비중이 높았습니다. 부동산자산 비중이 1/2을 초과하는 부자는 총자산 30억 원 미만 부자 32.9%, 30~50억 원 미만 부자 83.9%, 50억 원 이상 부자 75.5%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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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 50억 원 이상 부자의 평균 부동산자산 비중은 68.3%로 총자산 30~50억 원 미만 부자 64.5%에 비해 높았습니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주택, 상가 등 부동산 외에 다양한 금융상품 위주로 투자하는 경우도 일정 비율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3. 한국 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자산 포트폴리오는 거주주택이 29.1%로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거주주택 비중은 2019년 19.7%, 2020년 26.1%, 29.1%로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유동성금융자산(12.6%), 빌딩/상가(10.8%), 거주외주택(10.6%), 주식/리츠/ETF(8.8%), 예적금(8.1%) 순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가지수가 급등하면서 올 상반기까지 주식시장에 가계 자금이 대거 유입되었고, 주식 비중이 예적금 비중을 넘어섰습니다. 2020년 67.5%에서 2021년 81.5%로 보유율이 급증했습니다.

​주택가격 상승으로 총자산 50억 원 이상 부자들은 거주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총자산규모가 클수록 거주주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더 높은 자산의 다양성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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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주택 비중이 적은 총자산 50억 원 이상 부자의 포트폴리오에서는 빌딩/상가 비중이 14.4%로 총자산 50억 원 미만(6.7%)에 비해 2배 이상 큽니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빌딩/상가 투자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총자산 50억 원 이상 부자의 거주외주택 비중은 13.6%로 전년에 비해 1.7% 상승한 반면, 총자산 50억 원 미만 부자는 7.2%로 올해 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주외주택, 토지/임야, 회원권, 예술품, 채권 등에서 총자산규모별 보유율이 10%p 이상의 현저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총자산규모가 클수록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4. 한국 부자의 투자 성향은 어떠한가요?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하는 행동을 결정하는 데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투자 성향에는 공격투자형, 적극투자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이 있습니다.

​부자들이 어떻게 자산을 모았는지 궁금할 때 부자들의 투자 성향을 공부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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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는 2020년에 비해 공격 지향적 투자 성향이 강해졌습니다.

‘적극투자형+공격투자형’은 2020년 22.3%에서 2021년 27.5%로 5.2%p 증가했습니다. 금융자산규모별 ‘적극투자형’과 ‘공격투자형’ 비중의 합은 금융자산 30억 원 미만 부자 25.7%, 30억 원 이상 부자 32.7%로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부를 증식하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 5. 한국 부자의 금융자산은 어떤 비중으로 조성되었을까요?

‘펀드’와 ‘주식’은 전년 대비 투자금액을 늘렸고, ‘예적금’, ‘채권’, ‘투자/저축성 보험’은 투자금액을 유지했습니다.

금융자산 30억 미만 부자의 37.8%, 30억 원 이상 부자의 46.5%는 전년 대비 주식 투자금액을 늘렸습니다.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주식투자를 더 확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펀드는 30억 원 이상 부자(17.8%)가 30억 원 미만 부자(13.0%)보다 투자금액을 늘렸습니다.

예적금 투자금액을 늘렸다는 응답은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부자(15.8%)가 30억 원 미만 부자(11.7%)보다 많았고, 투자/저축성 보험은 30억 원 이상 부자(14.9%)가 30억 원 미만 부자(10.7%)보다 투자금액을 늘린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 6. 한국 부자들이 선호하는 기타 자산은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 부자들이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 이외에 가장 선호하는 기타자산은 ‘금/보석’ 등이었습니다. 전체 부자의 84.0%가 2021년 금/보석 등에 투자했으며, 금융자산 30억 원 미만 부자(86.0%)가 30억 원 이상 부자(78.2%)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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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선호하는 기타자산은 ‘회원권’으로 전체 부자의 57.3%가 회원권에 투자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부자(67.3%)가 30억 원 미만 부자(53.8%)보다 응답률이 높아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회원권 투자를 선호합니다.

그림, 도자기 등 ‘예술품’의 경우, 전체 부자의 33.3%가 투자했다고 응답했으며, ‘암호화폐’에 투자한 부자는 전체 부자의 33.8%를 차지했습니다. 금융자산 30억 원 미만 부자 35.8%, 30억 원 이상 부자 27.7%를 기록해 금융자산이 적을수록 암호화폐 투자를 선호했습니다.

 

| 7. 한국 부자들의 수익 경험은?

부자들이 가장 많이 수익을 경험한 자산은 ‘주식(59.0%)’이었습니다. 금융자산규모별로 30억 원 이상 부자(60.0%)가 30억 원 미만 부자(58.7%)보다 수익을 경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수익을 경험한 자산은 ‘펀드’였습니다. 펀드투자로 손실을 경험한 경우는 9.4%에 불과한 반면 수익을 경험한 경우는 33.7%로 나타났습니다. 펀드 수익률은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부자(40.3%)가 30억 원 미만 부자(31.3%)보다 높았습니다.

‘채권’의 경우, 전체 부자의 14.8%가 투자 수익을 경험했고,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부자(21.2%)가 30억 원 미만 부자(12.3%)보다 수익을 경험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 8. 한국 부자들의 투자 종목?

한국 부자들은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투자하는 주식 종목이 많고, 해외 주식투자에 적극적입니다.

투자 종목이 10개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금융자산 30억 원 미만 부자가 18.8%에 그치는 데 비해 30억 원 이상 부자는 34.9%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응답자 중 30억 원 이상 부자(25.9%)가 30억 원 미만 부자(17.0%)보다 8.9%p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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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의사결정 방법에서 금융자산 30억 원 미만 부자의 경우 ‘자신이 직접 결정’(39.1%)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30억 원 이상 부자는 ‘금융기관 직원 추천’(42.4%)을 고려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금융자산 30억 원 미만 부자는 단기투자(39.1%), 30억 원 이상 부자는 중기투자(42.4%)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한국 부자’이신가요?

혹은 ‘한국 부자’와 비슷한 자산과 투자 성향을 갖고 계신가요?

 

이를 통해 자신을 반추해 보는 시간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김유진 편집장 드림.

투자자 유의사항: 이 콘텐츠에 게재된 내용들은 작성자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해당 글은 필자가 습득한 사실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라며, 투자 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해당 글은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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