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 드릴 이야기는 최근에 미운 오래 새끼에 출연한 자칭 타칭 자퇴왕 도경완님의 이야기입니다. 정말 자퇴를 많이 하긴 했네요. 이렇게 많은 자퇴와 인생의 진로 고민을 많이 했던 도경완, 인생의 진로를 변경하고도 거기서 새로운 길을 찾고 또 도전해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부럽네요. 오늘은 이러한 자퇴왕 도경완님의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
 출처: 미운우리새끼 |
어린 시절 도경완님은 집에서 아끼는 외동아들이었다고 합니다. 부모님께 걱정을 많이 끼쳐 드린 아들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갑자기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고 싶다고 자퇴를 했다고 합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충격이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나서 아는 친구가 호주로 이민 가는 길을 함께 하게 되었고 호주에서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
호주에 간 경완님은 아는 친구네 집에서 한동안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편했겠지요. 자연스럽게 그 집을 나와서 혼자 지내게 되었다고 하네요. 영어가 안되니 말이 통하는 한인타운에서 카페 알바부터 세탁소 알바까지 다양한 알바를 하면서 지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문득 여기서 지내면 과연 내가 행복해 질까? 그냥 이렇게 지내가 죽는 것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리고는 바로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
한국으로 돌아온 경완님은 공군 사관학교 시험을 봐서 합격합니다. 사관생도가 되고 군인으로서의 각 잡히고 절제된 삶을 살아야 된다고 또 생각해 보니 후회가 밀려왔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결국 1학년 때 자퇴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수능 시험을 봐서 공과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빠른 포기와 도전 그리고 성공할 수 있는 그래도 운 좋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
경완님은 공부 하나는 정말 잘한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한번 합격하기도 어려운 고등학교 검정고시, 공군사관학교, 아나운서 시험을 모두 합격했다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는 물론 노력했겠지만 이렇게 진로를 바꿀 수 있다는 게 부럽기도 합니다.
 출처: 아는 형님 |
장윤정님은 경완님의 아나운서 일을 그만두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반대했다고 합니다. 물론 꾸준한 설득으로 퇴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받아들였지만 경완님에게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밖은 상당히 춥다.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두 번째는 본인의 명성을 이용하지 말고 자력으로 성공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다른 사람의 조언과 도움을 기분 나빠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 세 가지였습니다.
 출처: 아는 형님 |
 출처: 도경완 인스타그램 |
도경완님이 KBS 퇴사를 확정 짓고 나서 그의 자리는 반나절 만에 다른 사람으로 대체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도경완님이 KBS에서 맡은 대표 아나운서라는 직책을 바라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는 반증이겠죠. 하지만 도경완님은 약 반나절 만에 12년 간의 직장 생활이 사라져 버린 것 같아 아쉬웠다고 합니다. 우리도 수십 년을 근무한 직장에서 퇴사할 경우 비슷한 심정이 아닐까요. 본인의 자리는 손쉽게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것이고 수십 년을 근무한 흔적은 일순간에 사라져 버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