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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데일리

드라마에서 주인공 예쁘게 나오니 인생샷 찍으려고 줄서서 찾아간 곳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의 드라마는 다양한 경제 효과를 낳는다. 그중의 하나가 관광지 발굴이다. 드라마 속의 촬영지가 된 곳은 관광객을 용이하게 유치할 수 있으며, 또 주변 지역은 관광 특수로 인해 큰 경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지자체에서도 이에 주목해 적극적으로 드라마 촬영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지금부터는 드라마 촬영지가 되면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 관광지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삼척 갈남해변

2022년 2월부터 방영된 tvN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을 시작점으로 삼은 청춘 드라마다. 주인공 일행 5명이 작중에서 수학여행을 떠나는 곳은 강원도 삼척의 갈남해변이다. 갈남해변에서 “여름을 우리 것으로 만들겠다”며 물놀이를 하고, 또 이걸 남주인공이 지켜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삼척 갈남해변은 기암괴석들이 줄지어 늘어선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동해 푸른 바다의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힌다.

트리플 스트리트

‘이태원 클라쓰’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도 아직까지 많은 인기를 누리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의 11화에서는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배경이 된 곳은 인천 송도의 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다. 2017년 인천시 건축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곳으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과는 지하 연결도로로 연결돼 있는 스트리트형 복합 쇼핑몰이다.

온빛 자연 휴양림

2021년 12월부터 SBS에서 방영된 로맨스 드라마 ‘그해 우리는’은 2030 세대의 감성을 자극한 드라마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로맨스물로는 특이하게 남성 시청자층에게도 많은 환호를 받은 이 작품에는 ‘온빛 자연 휴양림’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으로, 메타세쿼이아 나무로 조성된 길, 호수, 그림 같은 별장과 울창한 나무들이 절경을 이루는 휴양지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2019년에 방영된 ‘동백꽃 필 무렵’은 지상파 드라마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오랜만의 KBS 드라마 히트작이다. 로맨스물을 기본으로, 연쇄 살인이라는 요소를 드라마의 요소로 가져와 적절히 서스펜스가 가미된 웰메이드 드라마로 꼽힌다. 이 드라마의 작중 배경으로 등장하는 마을의 장면은 대부분 포항의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촬영됐다. 1930년대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갯골생태공원

여주인공으로 송혜교, 남주인공으로 박보검이 등장한 tvN의 드라마 ‘남자친구’는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재벌가의 며느리였으며 정치인의 딸인 여주인공과 평범한 남주인공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의 두 주인공이 한적한 곳으로 바람을 쐬기 위해 도착한 곳이 경기도 시흥의 갯골생태공원이었는데, 작중에서는 드넓고 울창한 갈대숲이 아름답게 그려졌다.

성흥산성 사랑나무

화려한 볼거리를 가득 펼쳐놓았던 ‘호텔 델루나’도 아직까지 마니아들에게 회자되는 드라마 명작으로 꼽힌다. 작중에 등장한 ‘성흥산성’도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산성 꼭대기에 우뚝 선 아름드리 느티나무의 독특한 수형 때문이었다. 나무의 몸통과 오른쪽 가지가 하트를 절반으로 쪼갠 모양을 취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인생샷’을 찍을 장소로 이곳을 찾고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드라마로는 단연 ‘사랑의 불시착’이 꼽힌다. 극중 두 주인공이 실제 부부로 맺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이 드라마에는 경기도 포천의 한탄강 하늘다리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두 주인공이 북한에서 만나기 전 스위스 다리에서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곳이 바로 한탄강 하늘다리다. 이곳은 2018년 5월 개장한 길이 200m 규모의 흔들형 보행 전용 다리로, 50m 높이에서 한탄강 협곡을 한눈에 전망할 수 있다.

파주 퍼스트가든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는 개구리 축제 장면이 등장한다. 두 주인공이 어색한 소개팅 이후 함께 찾은 축제였는데, 이 배경이 된 곳이 경기도 파주의 퍼스트가든이었다. 이곳은 23가지 테마의 크고 작은 유럽식 정원,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런치 레스토랑, 아시안 레스토랑, 카페, 기프트숍, 놀이공원, 웨딩홀, 연회장 등이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여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2021년 6월 방영된 JTBC의 ‘알고있지만’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다. TV에서 방영될 때보다는 OTT를 통해 더 화제가 된 드라마로, 넷플릭스에서는 22개국에서 인기 TOP 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드라마 6화에서 바닷가가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곳은 전라남도 여수시 만흥동의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이다. 일제강점기에 개장한 곳으로, 열전도가 좋은 검은 모래가 유명해 모래찜질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변이다.

양양 서피비치

강원도 양양 현북면에는 매년 수십만 명의 서퍼들이 찾는 ‘서피비치’를 찾아갈 수 있다. 마치 보라카이 해변처럼 꾸며진 이국적인 분위기의 해변으로, 여러 영상물에서 자주 촬영지로 등장하는 곳이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드라마는 SBS의 ‘사내맞선’이다. 드라마 6화에 등장하는, 가수 테이가 사장으로 나오는 햄버거 푸드트럭 등장 장면이 서피비치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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