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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by 조선일보

장마철 패션 스타일링 참고서

하루에도 폭우가 쏟아졌다, 보슬비가 내렸다, 해가 났다, 또 다시 폭우가 쏟아지는 변덕스런 날씨. 게다가 습식 사우나에 들어와 있는 듯한 습기까지! 예측 불허의 장마철 날씨 때문에 ‘장마철 패션’의 난이도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비 오는 날에도 변함없이 스타일을 지킬 수 있어야 진정한 패셔니스타! 이 최고 난이도의 패션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셀렙들과 인플루언서들의 스타일이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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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럴의 물결을 탄 이시영의 장마 패션. 화이트 티셔츠 위에 슬립 톱을 레이어드하고, 허리 부분의 셔링 디테일이 독특한 화이트 스커트, 샤넬 레인부츠를 매치시켰다. /이시영 인스타그램

최근 이시영의 장마 패션이 빠르게 바이럴의 물결을 탔다.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 위에 슬립 톱을 레이어드하고, 허리 부분의 셔링 디테일이 독특한 화이트 스커트, 샤넬 레인 부츠를 매치시킨 패션이 매우 편안해 보이면서도 사랑스러웠다. 특히 이시영의 레인 룩과 함께 화제가 된 건, 포레스트 그린 컬러 페라가모 ‘미니 허그 백’에 씌어진 ‘페레가모 레인 커버’다. 요즘처럼 폭우가 쏟아질 때는 실내 활동만 할 계획이 아니라면, 럭셔리 가죽 백을 들고 외출하는 건 포기하게 된다. 이런 여성들의 고민을 배려하여 페라가모는 7월에 ‘허그 백’을 구매하면 ‘레인 커버’를 함께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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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의 장마 패션과 함께 화제가 된 포레스트 그린 컬러 페라가모 ‘미니 허그 백’에 씌어진, ‘페레가모 레인 커버’. /이시영 인스타그램

페라가모 비옷을 입은 페레가모 백이라니! 투명 우산과 함께 반투명 레인 커버와 이시영의 시스루 스커트가 매치되어, 마치 레인 커버를 입은 페라가모 ‘미니 허그 백’과 맞춘 트윈 룩을 연출한 듯 한 센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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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을 비롯해 국내외 셀렙들의 레인 룩 필수 아이템이 된, 샤넬 레인 부츠. 이시영이 신은 샤넬 레인 부츠는 CC 로고 카우초크 레인 부츠다. 샤넬.

채정안은 ‘장마엔 핑크’라는 문구와 함께, 파자마 스타일의 테리 소재 핑크 셋업과 트러커 햇(trucker hat: 트럭 운전사 모자에서 유래 된 모자), 레인 부츠를 매치시킨 장마 패션으로 수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테리 소재 핑크 셔츠와 쇼츠 셋업은 나일로라(Nylora) 제품, 나이키 핑크 양말과 신은 레인 부츠는 프랑스 레인 슈즈 브랜드 벤시몽(Bensimon) 제품이다. 트러커 햇은 채정안이 즐겨 쓰는 갤러리 디파트먼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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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의 장마 패션. 핑크 테리 소재 셋업에 트러커 햇, 레인 부츠를 스타일링했다. /채정안 인스타그램

습기가 높고 빗물에 옷이 젖기 쉬운 장마철에 몸에 붙지 않는 테리 소재는 실용적이다. 트러커 햇은 뒷면이 메쉬 소재라 통풍이 잘 되어, 비 오는 날에 쓰기 좋다. 레인 부츠도 길이가 짧은 숏 부츠를 선택하고 요즘 유행하는 삭스와 레이어드했다. 또한 핑크를 선택하여 처지기 쉬운 장마철 밝은 컬러로 포인트를 준 것도 굿 초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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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이 신은 프랑스 레인 슈즈 브랜드 벤시몽(Bensimon)의 숏 레인 부츠 크림 컬러. 벤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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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이 메쉬로 되어 여름에 쓰기 좋은 트러커 햇, 갤러리 디파트먼트(GALLERY DEPT.)의 워크숍 캡. 손으로 직접 핸드 페인팅한 제품이다. 갤러리 디파트먼트.

55세라는 나이기 믿기지 않는 몸매를 자랑하는 채시라의 장마 패션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화이트 쇼츠를 심플하게 매치시키고 투명 우산을 썼는데, 채시라의 장마 패션의 포인트는 핫 핑크 레인 부츠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콜라보한 멜리사 부츠로 앞면의 리본이 사랑스럽다. 50대에도 이렇게 디자인과 컬러가 특별한 레인 부츠 하나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장마 패션을 연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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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장식의 핫 핑크 레인 부츠로 포인트를 준 채시라의 장마철 패션. /채시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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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콜라보한 멜리사 레인 부츠. 지금은 단종 됐지만, 리셀 플랫폼에서 찾을 수 있다. 멜리사.

태연의 장마 패션도 쉽게 일상에서 따라잡을 수 있는 사복 패션이다. 우중충한 장마철 날씨를 밝혀줄 리본과 프릴 디테일의 핑크 톱에 밑단이 프릴로 장식된 옐로 쇼츠를 입고, 블랙 레인 코트와 크림 컬러 레인 부츠를 스타일링했다. 핑크 톱은 노피셜노피스 제품, 옐로 쇼츠는 데이지 신드롬, 레인 코트와 레인 부츠는 락피쉬 웨더웨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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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톱과 옐로 쇼츠 위로 레인 코트를 입고, 크림 컬러 플랫폼 레인 부츠를 스타일링한 태연. /태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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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입은 락피쉬 웨더웨어의 블랙 레인 코트. 락피쉬.

정유미도 비 오는 날을 환하게 밝혀주는 사랑스런 레드 블라우스와 쇼츠, 레인 부츠의 장마 패션으로 팬들에게 환호 받았다. 플라워 패턴의 레드 블라우스는 시엔느 제품이며, 레인 부츠는 태연과 같은 크림 컬러의 락피쉬 플랫폼 레인 부츠 미들을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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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장마철 날씨에서 돋보이는 레드 플라워 프린트 블라우스로 장마 패션을 연출한 정유미. 태연과 같은 락피쉬 플랫폼 레인 부츠를 신었다. /정유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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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가 입은 시엔느의 플라워 프린트 블라우스. 시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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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과 정유미가 신은 락피쉬 플랫폼 레인 부츠 미들 크림. 락피쉬.

김의향 THE BOUTIQU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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