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꼭 먹어야 할 빙수 맛집

카페오놀 망고 빙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빙수는 차가운 얼음 위에 다양한 토핑을 뿌려 먹는 새콤달콤한 디저트입니다. 사시사철 인기가 있지만 특히 여름에 먹어야 매력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로 많이 방문하는 제주에는 수많은 디저트 카페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빙수 애호가라면 한 번쯤 꼭 가야 할 달콤한 빙수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온 올여름, 영혼까지 시린 빙수 먹으러 제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제주촐왓

제주촐왓 소다실타래 빙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제주 제주시 해안마을7다길 111 1층

제주촐왓은 사르르 녹아내리는 달콤한 실타래 빙수 맛집입니다. ‘촐왓’이란 풀과 밭을 의미하며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카페입니다. 외 내부에 다양한 식물이 있어 맑은 공기가 흐르고, 대형 카페인만큼 탁 트인 내부를 자랑합니다.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흘러 오붓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메뉴는 달콤하고 클래식한 우유실타래빙수, 씁쓰레하면서 진한 녹차실타래빙수, 아이들이 좋아할 소다실타래빙수가 메인 디저트입니다.

그 외 크로플, 치즈케익, 브런치도 판매해 간단한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주고, 커다란 그릇에 넓게 깔린 고운 얼음을 맛보세요. 더위가 물러갈 것입니다.

카페오놀

카페오놀 땅콩 빙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제주 서귀포시 대포로 174 2층 카페 오놀

카페오놀은 서귀포시 대포포구 근처에 위치한 디저트 맛집입니다. 한라산 초지에서 자연 방목하며 키우는 젖소로부터 당일 착유해 더욱 신선한 동물복지 우유를 사용한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자라는 새콤달콤한 감귤, 애플망고, 레드키위, 청귤, 블루베리, 고소한 우도 특산물 땅콩 등 다양한 과일과 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돌담과 곶자왈을 표현한 아기자기한 정원이 있어 먹거리뿐만 아니라 풍부한 볼거리도 제공합니다. 인근에 대포 주상절리와 중문 관광단지가 있어 연계해서 관광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앨리스

앨리스 녹차 빙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제주 제주시 서광로32길 36-1 2층

앨리스는 제주시청 골목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카페입니다. 독특한 얼음 빙수가 인기이며 실타래 제주녹차빙수가 시그니처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주녹차치즈케익빙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한 빙수와 디저트가 있어 인생 빙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가느다랗고 부드러운 실타래 빙수는 입안에 넣는 순간 눈처럼 녹아내리며, 씁쓰레하면서도 진한 녹차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토핑으로 제공되는 깊은 녹차 맛의 아이스크림과 함께 떠먹어보세요. 녹차 빙수의 진수를 알게 될 것입니다.

빠빠라기 신제주점

빠빠라기 요거트 빙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제주 제주시 신광로 45

빠빠라기는 추억의 과일빙수를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카페입니다. 그리운 맛인 캔모아 느낌을 주는 제주에서 주목받는 빙수 맛집입니다. 딸기빙수와 초코빙수를 주문할 시 많은 양의 토핑을 제공하고,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상큼한 과일빙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푹신한 소파와 커다란 테이블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주문해서 맛볼 수 있으며, 빙수 종류로는 기본인 팥빙수, 요거트빙수, 초코빙수, 녹차빙수, 여름 시즌에만 딸기빙수를 판매합니다.

소, 중, 대 인원에게 맞게 사이즈를 주문할 수 있으며 빙수가 끌리지 않을 때는 녹차파르페, 고구마파르페, 요거트녹차파르페도 있으니 원하는 대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과일의 경우 제철 과일을 주로 활용해 계절에 따라 바뀌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카페 시간을담다

시간을담다 제주 꽃 빙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7길 20-1

카페 시간을담다는 아름다운 코난 비치 인근에 있는 빙수 맛집으로 시원하게 수영을 한 후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며 당 충전할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영업, 매주 월화는 휴무이기 때문에 방문 전 일정을 확인 후 가는 걸 추천합니다.

수려한 수경 정원과 캠핑 의자 및 테이블이 갖추어져 있어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카페 시간을담다의 시그니처인 제주 꽃 빙수는 동그란 나무 그릇에 우유 빙수가 가득 담겨오고 꽃 향이 나는 4가지 맛 시럽과 귤칩, 떡을 제공해 취향껏 올려드시면 됩니다.

제주에 가면 한 번쯤 꼭 먹어야 할 빙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SNS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제주 대표 빙수 맛집입니다. 인상적인 빙수 사진을 찍고, 달콤한 디저트를 맛보며 여름철 더위를 타파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경희 기자 dlrudgml@ardenta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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