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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아던트뉴스

제네시스의 초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네오룬', 이달 말 국내 첫 상륙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네오룬', 부산모빌리티쇼서 공개

한국적인 요소가 강조된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

향후 차세대 전기차 GV90의 기반이 될 모델

뉴욕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네오룬

뉴욕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네오룬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최초의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네오룬'을 28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네오룬은 향후 GV90 양산형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며,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국내에 공개되는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네오룬'

제네시스 네오룬

제네시스 네오룬 /사진=제네시스

네오룬의 이름은 '새롭다'를 의미하는 '네오'(Neo)와 '달'을 의미하는 '루나'(Luna)를 합쳐 지어졌다. 제네시스는 이미 지난 3월 뉴욕에서 네오룬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룬만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뉴욕서 전시된 제네시스 네오룬

뉴욕서 전시된 제네시스 네오룬 /사진=제네시스

네오룬의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B필러를 제거하여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코치 도어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는 "필러리스 코치도어로 실내의 개방적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네오룬 실내

제네시스 네오룬 실내 /사진=제네시스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국적인 요소가 강조되었다. 외장 색상으로는 미드나잇 블랙과 마제스틱 블루를 채택하여 한국의 고요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내부에는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난방 시스템이 대시보드, 도어 트림, 바닥, 콘솔 사이드에 적용되었고, 대형 SUV의 편의를 고려한 전동식 사이드 스텝 기능도 탑재되었다.

제네시스 네오룬 실내

제네시스 네오룬 실내 /사진=제네시스

네오룬은 향후 양산될 GV90의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V90은 현대차가 개발 중인 2세대 전동화 플랫폼 'eM'을 적용하는 첫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현재 사용 중인 E-GMP 플랫폼의 다음 버전으로, SK온의 파우치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GV90의 초도 물량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을 계획 중인 제네시스

2025 제네시스 GV80

2025 제네시스 GV8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네오룬의 양산 모델인 GV90이 출시되기 전에 eM 플랫폼이 적용된 GV80 전기차 모델이 먼저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로 인해 GV80 전기차의 출시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네시스 네오룬

제네시스 네오룬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의 네오룬은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모델로, 향후 GV90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한국적인 요소를 결합한 네오룬은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부산모빌리티쇼에서의 공개는 제네시스의 미래 전동화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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