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아내, 이혼 폭로 "날 외도녀 만들어 폭행... 양육비도 잘 안줘"

황철순 아내 인스타에 이혼 폭로 게시물이 게재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명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 아내가 결혼 3년 만에 지난 1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황철순과 파경을 알렸다.아내 지연아씨는 황철순과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며, 가정폭력 등 그간 결혼 생활에 대해 폭로해 화제가 되고있다.

"그 동안 행복한척 연기 했으면 됐자나"

황철순 아내로 알려진 지연아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업로드했다. / 출처 - 지연아 인스타그램

‘징맨’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의 아내 지연아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지씨는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어떤 일에도 엮이고 싶지 않고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 하고 싶지도 않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들리니 기가 막힌다. 그냥 한 번에 끝내줘라"며 그와 엮이고 싶지 않은 표현을 했다.

이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있는 가족사진은 다 내려주길 바란다. 그동안 행복한 척 연기 했으면 됐지 않나. 뭘 더 바라서 안 지우냐"고 질타했다.

"날 외도녀로 만들어?, 나도 할 말 많아"

황철순이 과거 주작 사건이라며 자신의 아내를 폭행한 영상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지씨는 황철순이 자신을 불륜으로 몰아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네가 나 폭행해 놓고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밖에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냐. 너 만나고 애 낳고 바로 또 애 가져 제주도로 왔다. 언제적 문자로 날 외도녀로 만드냐"고 호소했다.

지난 3월 불거진 황철순의 "가정폭력 논란에 대해서도 자신이 덮어준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지씨는 SNS에 황철순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이후 "나와 황철순을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올린 것"이라고 해명하며 사건을 일단락한 바 있다.

"니 주변 사람들이 날 그렇게 부러워 했다며"

황철순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지연아 / 출처 - 지연아 인스타그램

지씨는 황철순이 양육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씨는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되는 소리 들리니 기가막히네.." 라며 운을 띄었다.

그는 "내가 자극해야 양육비를 보낸다. 단 한 번도 애들이 어떻게 사는지 연락한 적이 없었다. 나 입막음하려고 애들 보고 싶다는 핑계로 만나려고 하지 않았냐"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 때문에 이 관계를 유지하려고 난 안 해 본 게 없다. 양가 부모님은 나만 참으면 네가 안 그런다는데 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봤다"라며 실토했다.

또한 "이제와서 내가 입을 열지만, 난 내 결혼식 하나도 맘에 안들었어"라며 과거 결혼식에 대한 주장도 나왔다.

내가 널 만나고 인생 역전???

황철순을 만나고 인생 역전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지연아 / 출처 - 황철순 인스타그램

'징맨' 황철순과 이혼절차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참아왔던 이야기를 펼쳤다.

지씨는 "이제 너의 스토리에 난 더이상 놀아나지 않아.."라며 황철순에 대해 더 이상 스트레스도 받고싶지 않다는 것을 밝혔다.

이어 "너가 진 빚이 나때문이라고 ?..기가 막혀라.. 그리고 빚이 90억 넘는다고?? 그 빚을 나한테 청구 한다고? 해…꼭"이라며 그의 빛에 대한 이야기도 짚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절대 포기하지마시고 힘내세여!!!", "법정에 제가 필요하면 부르세요 증인 백프러 설께요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동찬 기자 tlsehdcks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