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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이진호 잦은 지각에 "같이 못 하겠다" 분노 (와와퀴)

엑스포츠뉴스

이수근이 이진호의 잦은 지각에 분노했다.


16일 방송된 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에서는 게스트 윤은혜와 함께 강원도 영월에서 생존 퀴즈 대결을 펼쳤다.


강원도 영월 산골에 도착한 밥굽남은 이수근에게 "예전에 섶다리 와보지 않았냐"고 입을 열었다. '1박 2일' 촬영 때문에 영월에 와본 적 있는 이수근과 다르게 박세리, 이혜성은 영월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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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섶다리를 건너며 양세찬은 "이거 무너지는 거 아니냐"며 무서워했다. 흔들리는 다리에 박세리도 "하지 마. 이거 부러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각한 이진호를 빼놓고 한 오프닝에 이수근은 "진호가 이런 식이면 같이 못 한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친구 양세찬은 "나 이제 안 보려고 한다"라며 절교를 선언했다. 뒤늦게 도착한 이진호는 부리나케 달려오며 인사했다.


이진호는 "저 홍천으로 갔다 왔다"라며 늦은 이유를 둘러댔다. 이진호의 애드리브에 멤버들은 웃으며 유쾌하게 상황을 무마했다. 호피 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진호에게 밥굽남은 "내 옷 아니냐"고 물었다. 이진호는 "형네 집 열려있더라"라며 애드리브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별 게스트가 있다는 소식에 박세리는 "우리 여섯 명이서도 피 터지게 싸우는데 게스트를 들이면 환영을 못 받는다"라며 화냈다. 이에 이수근은 "누가 와도 똥멍청이면 못 먹는다"라며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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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택시를 타고 도착한 윤은혜를 단번에 알아본 박세리는 윤은혜와 친분을 과시하며 "왜 나온다고 말 안 했냐"고 물었다. 일부러 말 안 했다는 윤은혜에 박세리는 "'정글의 법칙' 가서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퀴즈'와 '요리' 중 '요리'가 자신 있다는 윤은혜에게 이수근은 "퀴즈를 잘해야 요리를 할 수 있다. 저희는 상식이 필요없다"라고 소개했다. 먼저 방송으로 퀴즈를 맞혀본 윤은혜는 "거의 1~2개만 맞혔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수근은 "살면서 멍청하다는 소리 안 들어봤죠. 여기서 많이 들을 거다. 우리 혜성이도 서울대 출신인데 자연에 약하더라"라며 퀴즈 최약체 이혜성을 언급했다.


한편, 첫날 윤은혜는 두 끼 연속으로 굶으며 야생 생존에 적응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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