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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by 엑스포츠뉴스

라미란 "이게 무슨 일이고" 주연상 감격…송은이·김숙 "파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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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정직한 후보' 속 유쾌한 코미디 연기로 청룡영화상을 통해 생애 첫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희애('윤희에게'), 라미란('정직한 후보'), 신민아('디바'), 전도연('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정유미('82년생 김지영')가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이는 라미란이었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놀란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라미란은 특유의 유쾌한 말투로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며 벅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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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은 "저희 영화가 코미디 영화여서 노미네이트 해주신 것만 해도 감사했는데, 왜 상을 주고 그러시냐"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라미란이 출연한 '정직한 후보'는 1년 전인 지난 해 2월 12일 개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153만 명의 관객을 모아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의미를 남긴 작품이다.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인 '정직한 후보'에서 라미란은 주상숙 역을 맡아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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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은 "제가 34회 청룡영화상에서 조연상('소원')을 수상하면서, 다음에는 주연상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했었다. 이게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작년에 저희가 너무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그 안에서 작은 웃음이라도 드린 것에 많은 의미를 주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이어 "'정직한 후보'를 함께 만들었던 스태프, 배우들 감사하다.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거듭 놀라며 "청룡영화상에서 코미디 영화가 상을 받다니, 정말 감격스럽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상식장에 활기를 더하는 웃음기 넘치는 재치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 주상숙이라는 사람이라면, 이런 수상소감 했을 것 같다. '배우라면 주연상 한 번쯤은 받아야죠'"라고 말했다 다소 썰렁한 객석 반응에 "좀 웃으시라고 한 건데…"라고 머쓱해하며 "'정직한 후보2'를 찍으려고 하고 있다. 내년에도 여러분의 배꼽도둑이 돼보겠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또 다른 작품으로 다음에도 주연상을 받으러 오겠다"며 당찬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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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은 수상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이게 진짜 머선129(무슨 일이고). 믿을 수 없는 일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흑흑"이라는 글과 함께 트로피 인증샷을 게재했다.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라미란과 2019년 영화 '걸캅스'를 함께 했던 최수영은 "무슨 일이긴요. 우리 언니 상받고 우리 모두 우는 날!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개그우먼 송은이도 "파티합시다! 토마호크로! 장작은 제가 쏩니다!"라고 기뻐했다. 김숙 역시 "우리 미란이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어요!"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라미란은 영화 '시민 덕희'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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