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여고생 가수→美 변호사→결혼 4년 만에 출산…쏟아지는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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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변호사 이소은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지난 해 '슈가맨3'에 출연하며 임신 소식과 근황을 전했던 이소은의 출산 소식에 많은 이들도 축하를 보내고 있다.
5일 이소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도 덕분에 예정일에 딱 맞춰 진통이 시작됐고 일주일 전에 건강한 아가를 만났어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우여곡절이 참 많았지만 이 모든 과정도 축복으로 받아들이려 노력 중입니다. 응원과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이소은이 아기를 안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1982년 생인 이소은은 고등학생이던 1998년 '작별'로 데뷔해 2000년 '서방님' 속 청아한 목소리로 주목받으며 이후 '키친', '오래오래', '닮았잖아' 등의 히트곡을 통해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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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에 진학한 이소은은 2005년 정규 4집 앨범 발매를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09년 미국 유수의 로스쿨에서 합격 통지를 받은 후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했고, 2012년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2016년 결혼한 이소은은 지난 해 12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이소은은 "미국에서 변호사가 돼서 비영리단체도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계속된 '슈가맨' 섭외 속 시즌3에서야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슈가맨'에서 처음 연락을 주셨을 때는 일에 적응하기 바빴다. 시즌2 때는 국제 기구로 이직해서 타이밍이 어긋났다"고 설명하면서 "제작진 분들이 제가 지금 임신 중인데 같이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임신 소식까지 전해 축하를 받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소은 인스타그램,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