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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문지인, 발달 장애 동생과 함께한 눈물의 결혼식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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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 동생 정오가 뭇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김기리, 문지인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리허설 때부터 문지인 동생 정오는 "누나야 정오 왔어"라고 소리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문지인은 동생을 보며 눈물을 왈칵 흘렸고, 서장훈을 비롯한 스튜디오의 MC들까지 눈물을 보였다.


문지인은 "모든 상황에서 동생이 달려오는 모습이 임팩트가 있었다. 눈물이 (났다). 저한테 참 선물 같은 기억이다"라고 말했고 김기리는 "한평생 봐왔으니 알겠지만 그 상황을 전부 다 인지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정오가 계속 '누나, 매형, 내가 했어'라고 했다더라. 본인도 뭐했는지 상황을 다 아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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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는 결혼식 본식에서도 밝은 미소를 지으며 화동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문지인은 "동생이 항상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니다. 그날은 처음부터 끝까지 컨디션도 좋고 표정도 밝고 행복해하니까 비현실 적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환하게 웃으며 저에게 달려와 준 게 행복하고 벅차고 감사한 감정들이"라며 감격해했다. 김기리는 "진짜 천사 같았다"라며 동조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서 공개된 결혼식 비하인드 영상에도 동생 정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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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은 결혼식장에 도착해 리허설을 이어가는 와중 눈물을 쏟았다. 특히 화동 역할을 연습하는 정오의 모습에 더욱 울컥했다.


문지인은 "오빠 봤어? 정오 달려오는 거?"라고 묻자 김기리는 "정말 잘하는데 정오"라며 긍정했다. 문지인은 동생 정오에게 "고마워. 잘 기다리고 있어"라고 손을 잡고 챙겼다.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우애를 다졌다.


가족사진 촬영에는 동생 정오가 문지인을 향해 "사랑해"라고 이야기했고, 문지인 역시 "사랑해"라며 화답해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이 진행되고 정오의 순서가 됐다. 정오는 반지 케이스를 들고 부부에게 달려갔다. 하객들은 열띤 환오로 정오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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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0일 방송된 '동상이몽'에는 문지인은 남동생에 대해 "11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동생이다. 27살인데 3살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는 장애 아동으로 태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기리는 문지인에게 동생인 정오가 결혼식 화동을 해주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문지인이 정오가 잘 못할 수도 있다고 하자 "실수는 의미가 없다. 정오가 화동을 한다는 거에 의미가 있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달 17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난 뒤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SBS,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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