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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대수야? 다이아 102개 박은 송혜교→송중기·김나영, 더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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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송중기, 김나영 /사진=텐아시아 DB

이제 더 이상 결혼한 부부가 각자의 길을 걷는 건 흠이 아니다. 이혼은 이제 개인적인 일일 뿐 커리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일이 더 잘 풀리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배우 송혜교, 송중기, 김나영 등이 그 예다.


송혜교는 19일 오후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했다. 그는 해당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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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사진=텐아시아 DB

마이크 앞에 선 송혜교는 "드라마 끝난 후에 배우들 인터뷰를 보면 저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씀해주셨다. 오히려 제가 더 많은 도움을 받았고,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줘서 자극돼 더 열심히 연기했다. 이런 자리가 이제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처음으로 저한테 제가 칭찬해주고 싶다.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덧붙였다.


2019년 송중기와 이혼한 송혜교는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복귀했다. 이어 김은숙 작가와 재회한 '더 글로리'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홀렸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역시 '더 글로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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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사진=텐아시아 DB

또한 송혜교가 시상식에서 착용한 쥬얼리, 패션 등이 화제를 모았다. 그가 착용한 쥬얼리는 프랑스의 명품 C사 상품이다. 양쪽 총 18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후프 이어링은 2630만 원, 다이아몬드 11개가 세팅된 반지는 1550만 원, 다이아몬드 73개가 세팅된 목걸이는 1억 1500만 원을 호가한다.


송중기는 송혜교와 이혼 후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출연했다. 영화 '보고타'는 개봉을 준비하고 있고, 영화 '화란'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송중기는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현재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 중이다. 비록 경력 단절 발언으로 후폭풍을 맞았지만, 본인은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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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사진=텐아시아 DB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와의 열애설이 제기된 후 곧바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올해 1월 팬카페를 통해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는 소식과 함께 2세 소식을 알리기도. 7월 14일에는 팬카페를 통해 직접 득남 소식을 전했다.


김나영은 2019년 비연예인 남편과 이혼 후 2021년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열애를 인정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그는 마이큐와 함께 한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최근에는 유튜브 등을 통해 제주살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혼 후 오히려 더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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