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름다운 곳인데 사람들이 잘 몰라요” 5월, 6월 꽃구경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형형색색으로 물든 봄꽃을 만나러 떠나보자!

가파도 황하코스모스 풍경 / 사진=z1__jw 인스타그램

초여름의 계절로 들어서는 5월, 6월은 코스모스, 황금 보리, 장미, 수국 등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는 시기입니다. 포근한 공기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때는 야외데이트를 하기 적정한 계절입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친구들과 멋진 우정 여행으로, 연인과 낭만적인 꽃구경 여행을 떠나기 좋은 국내 봄시즌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꽃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파도 코스모스 풍경 / 사진=_minekoo 인스타그램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 064-794-7130

◆ 코스모스·황금 보리 여행지

◆ 선사시대 고인돌 유적지

가파도는 섬 속의 섬으로 제주도의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포토스팟이 가득한 곳입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돌담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구 근처에 자전거를 대여하는 곳이 있으며, 2시간 내로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어 가벼운 하이킹 명소로 손꼽힙니다. 봄과 초여름에 황금 보리와 청보리, 오렌지빛 황하 코스모스가 펼쳐져 봄철이 되면 청보리 축제가 개최됩니다.

북촌에가면 수국 / 사진=mrs.bookchon 인스타그램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북촌5길 6 북촌에가면

◆ 매일 AM 10:00 - PM 18:00

◆ 064-752-1507

◆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사진을 확인하세요!

북촌에가면은 5~6월에 장미밭으로 물들여지는 카페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북촌초등학교 옆에 자리한 이곳은 노란빛과 연핑크 색 페인트로 덧칠해져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동화 같은 건물입니다.

마당에 들어서면 다채로운 장밋빛 파도와 알록달록한 수국이 아름다운 빛깔을 쏟아내며 반겨줄 것입니다. 날이 좋을 때 야외 테라스에 앉아 향긋한 꽃향기를 맡으며 맛있는 디저트를 함께 드셔보세요.

화분에 식재된 모든 장미는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선물용으로 마련하기도 좋을 것입니다.

중문고등어쌈밥 안젤라장미 / 사진=heehee2324_jeju 인스타그램

◆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1240, 1층

◆ 매일 AM 09:30 - PM 21:00

◆ 0507-1361-2457

◆ 안젤라 장미 명소

중문고등어쌈밥은 드넓은 땅에 사시사철 다채로운 꽃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5월은 아기자기한 안젤라 장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안젤라 덩굴장미가 울창하게 피어있어 규모에서부터 압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풍경만큼이나 맛집으로 유명해 밥을 먹은 뒤 조성된 정원과 포토스팟, 꽃구경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건물 앞에 위치한 장미정원은 유럽풍으로 꾸며져 제주 속 프랑스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5월 안젤라 장미의 계절이 지나면 6월부터는 수국정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마노르블랑 수국 풍경 / 사진=traveller_1405 인스타그램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2100번길 46, 1층

◆ 매일 AM 09:00 - PM 18:30

◆ 0507-1339-1049

◆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사진을 확인하세요!

마노르블랑은 전 세계 30여 종 7천여 본의 수국에 심어진 곳으로 매년 봄이 되면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포토스팟입니다.

서구포시에 위치한 카페이지만 거대한 규모로 꽃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봄시즌에 수국 축제를 개최하는 장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노지수국이 개화하며 장엄한 산방산과 송악산이 보이며 푸른 바다가 펼쳐져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로맨틱한 포토존이 가득한 낭만적인 산책로를 거닐며, 이국적인 야외 잔디정원에서 흐르는 피아노 연주 버스킹을 즐겨보세요.

유구 색동수국정원 수국 / 사진=hong._.santa 인스타그램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

◆ 중부권 최대 수국정원

◆ 사계절 수국 여행지

◆ 문화·버스킹·예술 공연 개최

유구 색동수국정원은 1km 유구천 구간에 22종, 16,000본의 수국을 심은 중부권 최대 수국 수목원입니다. 목수국, 에나멜 수국 등 보기 힘든 전 세계 다채로운 수국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곳곳에 꽃과 조화를 이루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 작품을 남길 수 있으며 수국 외에도 작약, 수선화, 능수벚나무가 식재 돼 있어 사시사철 꽃구경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수국 절정 시기에는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즐길 수 있습니다.

봄시츤에 떠나기 좋은 꽃구경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포근한 봄바람은 살랑이기만 해도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축제도 즐기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는 꽃구경 명소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낭만적인 시간을 가져보세요. 소중한 한순간을 사진에 담아 보관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경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