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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by 스타투데이

“공부로 효도”…정은표 강석우 이선희, 2세 명문대 보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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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사진 ㅣSBS

“딸이 중학생이 되면 ‘히든싱어’에 나가 우승하겠다더라. 자긴 상금으로 휴대폰 하나만 사고 나머지는 나보고 가지라더라, 멋진 딸이다. 그런데 가장 큰 효도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방송인 박명수는 지난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명문대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게 자식이고, 공부 말고 다른 재능이 있는 아이들도 많다. 그래도 여전히 자식 농사에 성공한 부모들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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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아들, 서울대 합격증. 사진 ㅣMnet , 정은표 SNS

4일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의 서울대 합격이 화제였다. 정은표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정지웅의 서울대 일반 전형(정시) 합격증 사진과 함께 아들이 작성한 인스타그램 소감문을 공유했다.


서울대 합격 확인 직후 부모님을 얼싸안고 기뻐한 정지웅은 “내기나 게임에서 이기는 일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저를 믿은 일은 이겼다. 1년을 통째로 갈아 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챙겨서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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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합격한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 사진 ㅣ유튜브 ‘채널 정은표’ 화면 캡처

아버지 정은표와 방송에 출연하기도 한 정지웅은 아이큐 167의 수재다. 정은표는 과거 방송에서 아들의 영재 비결을 엄청난 독서량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지웅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버려진 책을 항상 가져왔다. 방 하나를 쓰레기장처럼 책으로 쌓았다. 지웅이는 그걸 블록처럼 쌓으며 놀았다. 책이 6000권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tvN ‘신박한 정리’에서 공개된 정은표의 집에는 책이 가득했다. 방송 후 1500권의 책을 버리느라 1톤 트럭이 모자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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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와 아들. 사진 ㅣ정은표 SNS

정은표는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우등생보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 “전문가들이 ‘아이를 끌고 가려고 하지 말고 따라가라’고 조언해주셨다. 공부든, 숙제든 억지로 시키지 말고 알아서 하게 놔두면 나중에 아이들이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된다”, “사교육도 안 시키고 학교 공부만 시킨다” 등 소신 있는 자녀 교육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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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석우와 아들. 사진 ㅣMBC

배우 강석우의 아들 강준영은 2010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400점 만점에 393점을 받아 연세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연세대 정용화’로 불릴 만큼 훈훈한 외모로도 화제였다.


강석우의 자녀 교육 원칙은 '일관성'이라고 했다. 또, 역시 아이들이 초등학생일 때부터 독서를 즐기고 책상에 앉는 습관을 기르게 해 자연스럽게 공부에 취미를 붙이도록 유도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웠지만 조기 유학 열풍이 불 때도 흔들리지 않았다. “부모와 함께 자란 아이가 건강하고 좋은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는 확고한 신념 때문이었다.


강석우는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굿보이였다. 공부도 독서실에서 혼자 다했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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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 사진ㅣMBC에브리원

배우 김영호는 딸 셋을 모두 명문대에 입학시켰다. 첫째 딸은 구글에 재직하다 트위터로 이직했고, 둘째와 셋째는 각각 캐나다 요크대와 연세대에 입학했다.


김영호는 “첫째는 언어에 소질이 있어서 4개 국어를 한다. 둘째는 캐나다 명문 대학에서 평점 3.9이다. 전체 올 A+를 받았다. 막내는 중, 고등학교 수석 졸업 후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세 딸이 처음부터 공부를 잘했던 것은 아니었다.


김영호는 “둘째와 막내가 전교 꼴찌를 했었다”면서 아이들의 장점을 캐치해 알려줬다고 교육 비법을 공개했다. 또 “큰 아이는 고1 때 ‘사는 게 지쳐서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허락했다”면서 “어릴 때부터 공부를 시키면 진짜 해야 할 때 공부를 안 하게 된다. 행복에 기준을 뒀다”고 얘기했다.


가수 이선희의 딸은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를 졸업했다. 이선희는 창의적인 책 읽기로 아이의 상상력을 길러줬다.


그는 “태어나서 품에 놓고 짧은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두세 번 읽은 뒤 그 장을 펼치면 그대로 말하더라. 속으로 모든 엄마들이 착각하듯이 ‘난 괜찮은 애를 낳았어’라고 생각했다”며 “책을 읽으면서 상상을 계속 하는 우리만의 게임 방식이 있었다. 나를 깜짝 놀라는 얘기를 되돌려줬다”고 했다.


이선희는 “엄마로서 바람이 있다면 결혼을 좀 늦게 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쌓고 자신의 직업도 자리잡은 뒤에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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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와 딸. 사진ㅣtvN

가수 인순이의 딸 박세인은 지난 2011년 미국 명문 스탠포드대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그는 19세 때 UN에서 인턴을 했고, 졸업 전 마이크로소프트에 취업했다.


인순이는 어릴 때부터 딸의 독립심과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되도록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해외 여행도 자주 다녔다. 또, 교육에 능통한 학부모들을 찾아가 친해지고, 다양한 사교육 현장에서 정보를 얻었다고 했다.


특히 “아이하고 한 약속은 99% 지켰다. 서로 간에 약속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서로 신뢰를 쌓아갔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늘 아이를 믿어줬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지난해 7월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해 “(딸이) 미국 스탠포드 대학 과수석으로 졸업했다. 10%만 주는 상도 받았다. 3학년 때 시애틀에 있는 M사 본사에 인턴을 갔는데 잘 됐다. 4학년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했다. 엄마와 가까운 곳에 살고 싶다 해서 퇴사 후 한국에 들어오더라. 아깝긴 했다”고 말했다.


인생 최고의 투자는 자녀 교육이라고들 한다. 전문가들은 교육비 지출을 최적화 하되 아이들을 부모의 경험 안에서 가두려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아들 셋을 모두 서울대에 보낸, 가수 이적의 어머니이기도 한 1세대 여성학자 박혜란 작가는 지난해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들들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 뭐냐고 묻자 “알아서 커라”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비가 쏟아지는 날 어머님은 한 번도 (학교에) 안 오셨다. 서운하기보다는 ‘우리 엄마 안 와’ 이런 영웅심리, 뿌듯함이 있었다. 부모님이 안 온 애들은 남아서 물놀이를 한다. 한 번 젖으면 더 이상 젖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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