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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 어트랙트 돌아온 이유…피프티 피프티 사태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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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소속사 어트랙트로 돌아왔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는 법률대리인을 법무법인 바른에서 신원으로 변경한 뒤 16일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소속사인 어트랙트에 연락해 "돌아가겠다"라고 직접 밝혔고, 이날 사무실에 와 눈물로 사과하고 소속사에 복귀했다. (16일 스포티비뉴스 단독보도)


피프티 피프티는 네 명의 멤버 새나, 아란, 키나, 시오가 지난 6월부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고 어트랙트와 분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키나가 돌연 법률 대리인 변경 후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고 소속사와 갈등을 끝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내부에서도 의견 대립과 분열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키나의 이탈은 멤버들과 지리한 법정 싸움이 예상되는 어트랙트에게는 청신호다. 키나의 항소 취하 이후 추가 입장을 발표하며 소송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새나, 아란, 시오와 벌이고 있는 전속계약 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멤버 전원에서 3인으로 소송을 이어가는 이들의 주장은 퇴색될 수밖에 없다. 명분 면에서도 피프티 피프티가 내세울 것들이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 단순히 소송만 들여다본다면 항고와 본안 소송 모두에서 키나의 복귀가 '천군만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키나는 7년이 넘는 시간 연습생으로 데뷔를 준비했다. 피프티 피프티로 데뷔하기 전에는 무려 2번이나 데뷔가 무산됐다. 어트랙트에서 피프티 피프티로 마침내 빛을 본 키나는 고민 끝에 모든 소송을 끝내고 자신의 둥지였던 어트랙트로 돌아왔다. 어트랙트에게도 피프티 피프티의 '배신'이 남긴 상처를 어느 정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키나의 복귀로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새 국면을 맞았다.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전면전이었던 구도가 키나의 소송 이탈로 달라지게 된 것.


다만 새나, 아란, 시오는 키나의 복귀 선언 직후에도 소속사와 대표를 힐난하는 글을 올리며 갈등의 골을 더 깊게 팠다. 멤버들은 '강남 호화 숙소' 등은 사실이 아니고, 곡 구매비, 프로듀싱비 등을 회사가 자신들에게 전가했다고 주장하며 "왜곡된 사실과 악담으로 인해 멤버들은 오해 속에 고통받았다"고 밝혀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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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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