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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둔 가수 민영아 “대장암 4기 판정에 남편 주저앉아…수술 후 이틀 만에 걸었다”(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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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영아(42·사진)가 대장암 4기를 이겨낸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민영아가 출연했다.


이날 민영아는 “제가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자마자 남편은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며 “남편에게 화 내며 ‘지금 우리에게 애들이 셋이나 있는데 울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치료 방법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수술을 받고 이틀 만에 걷는 기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은 병실을 썼던 환우들 부고 소식을 들으면 두렵고 힘들었다”며 “그래도 항암치료와 운동을 열심히 하고 노래 부르며 다녔다. 이제 암 완치 5년 차”라고 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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